1학년 1반

학교생활을 하는 보람중 여러가지가 있지만 그 중 으뜸은 역시 아이들의 학교생활이 긍정적인 방향으로 변화할 때입니다.

학교 생활이 힘들어 적응하기 어려운 친구들이나 성격상 아이들과 잘 어울리지 못하는 경우, 학교생활이 여러 모로 힘들게 마련입니다.

그 아이도 힘들지만 여러 친구들이나 지도하는 담임교사 역시 힘들긴 마찬가지이지요.

가장 중요한 것은 희망의 끈을 놓지 않는 것이라고 봅니다.

여러 힘든점이 있지만 저의 경우는 그 아이가 긍정적으로 변화될 것이라고 굳게 믿고 신경을 많이 쓰면 대부분 좋아지는 것 같습니다.

아이들이라서 상태가 좋아지는 속도도 빠르지요.

우리반 아이들을 보면서 제가 그런 케이스를 여럿 보게 되는데 정말 눈물이 날 정도로 기쁘고 대견하답니다.

제가 어떤 특별한 프로그램이나 거창한 교육을 하지 않았지만 그 아이에게 긍정적인 믿음을 가지고 대하는 것만으로도 아이들의 표정이 달라지고 태도가 달라집니다.

이런 경우를 볼때마다 그저 아이들에게 고마운 마음 뿐이랍니다.

올해도 역시 우리반 농사는 잘 되어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 남은 2달도 긍정에너지 뿜뿜 넘치는 1반을 만들어 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