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학년 1반

우리학교는 원도심 학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1학년은 태권도 수업을 하고 있습니다.

한달에 한번씩 하는데 오늘도 어김없이 즐거운 태권도 시간이 돌아왔습니다.

오늘도 여전히 웃음꽃 만발~ 너무나 즐거운 분위기에 아이들은 정말 열심히 연습했습니다.

제가 계속 지켜본바, 처음보다 정말 실력이 많이 향상되었습니다.

일단 기합소리가 다르구요, 발차기 높이가 높아졌습니다.

1학기의 어수선한 모습에 비해 지금은 분위기도 많이 차분해졌구요.

신체운동에 익숙하지 않아 1학기에 어려워했던 아이들도 어느새 적응해서 지금은 그 누구보다 즐겁고 신나게 한답니다.

부모님들께서 보시면 정말 뿌듯하고 대견하실텐데 저만 보기 정말 아깝더군요.

가장 좋은 점은, 운동을 싫어하고 쭈뼛쭈뼛하던 아이들도 지금은 자신감있게 한다는 점입니다.

아이들이 계속 운동을 하면서 자신감이 길러지지 않았나 생각해봅니다.

2학년에는 인라인 스케이트로 종목이 바뀌는데요, 1학년때 다져진 운동실력으로 인라인 스케이트도 금방 잘 탈 수 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