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리배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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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곽수경 | 등록일 | 19.04.24 | 조회수 | 24 |
학부모님들께서 입학식때 교실에 오시고 조금 놀란 부분이 있다면 여러가지가 있지만 자리배치도 한몫하지 않을까요? 예전 수업에서는 거의 일제식 책상(일렬로 배치)했다면 요즘 교실에서는 여러가지 다양한 배치를 하고 있습니다. 과거 한 교실에 수십명 있을때에는 책상 배치를 자유롭게 한다는 것은 상상할 수도 없었습니다. 좁은 교실에 비해 아이들은 많았으니까요. 하지만 요즘은 아이들도 점차 줄어들고 다양한 교육과정과 교육의 흐름에 따라 자리배치도 참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제가 막 발령났을때에는 모둠으로 서로 마주보고 자리배치하는게 참 유행이었습니다. 그래서 저도 모둠으로도 앉혀보고 모둠을 묶어서도 앉혀보고 여러가지 시도를 해 보았던 것 같습니다. 그러다 10여넌전부터는 배움의 공동체가 강조됨에 따라 마주보기 책상배열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입학식때 보던 게 바로 그 배치입니다. 2달정도 배움의 공동체 자리배치를 하고 수업을 하다보니 뭔가 새로운 점을 시도하고 싶어서 오늘 아이들이 하교한 뒤 자리배치를 바꿔보았습니다. 뭐 거창한건 아니고, ㄷ자 모양으로 전체 배치한 것입니다. 그동안 이렇게 해보려고 했었지만 아이들이 칠판에서 좀 멀어지는 것 같아 망설였는데 오늘 과감하게 배치해 보았습니다. 칠판에서 멀어지는 아이들도 있지만 앞에 가리는 게 없으니 훨씬 집중도는 좋으리라 생각합니다. 이렇게 당분간 진행해보고 개선점이 생각나면 수정해 나가는 방향으로 해보려고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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