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5일 교단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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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곽수경 | 등록일 | 19.03.15 | 조회수 | 31 |
우리 1반 꾸러기들 18명이 한반이 된지 어느덧 2주가 되었습니다. 시간으로 따지면 하루 4시간*10일=40시간이네요. 40시간 동안 여러 활동도 해보고 수업하는 연습도 해보고 발표 훈련도 해 보았습니다. 그 동안 우리반 친구들은 서로를 얼마나 알게 되었을까요? 갑자기 저의 초등학교 시절 생각이 납니다. 그때는 한반에 40명씩은 기본으로 있던 시절이었는데, 1년동안 한번도 말을 해보지 않았던 아이가 있었고 심지어 그 아이의 이름조차 몰랐던 기억이 납니다. 다음 학년으로 올라갈때즘이 되어서야 이름을 정확하게 알고 놀라워했던 기억이 납니다. 하하... 우리반 친구들도 아직 서로의 이름을 완벽히 다 알지는 못합니다. 아직도 저에게 '저기 앉은 남자애 있잖아요' '저기 머리 묶은 여자애요' 이렇게 말하는 아이들이 종종 있답니다. 이미 알고 있는 아이들이 많은 고학년 친구들과는 달리 이제 처음 만난 아이들이 많은 1학년에게는 당연한 일일까요? 친구들의 이름 익히고 서로 친해지는 여러 활동을 했지만 아직 좀 부족한가 봅니다. 이제 시작이죠. 올 1년 서로 정다운 1반이 되어보도록 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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