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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번 꼴뚜기 감상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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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이성한 | 등록일 | 22.10.22 | 조회수 | 31 |
(파란색 문장은 주제(글의 가장 중요한 사건), 보라색 문장은 감상입니다.)
꼴뚜기 급식 반찬으로 꼴뚜기조림이 나왔다, 그러나 아이들은 꼴뚜기조림을 먹지 않으려고 했다. 아이들이 먹지 않자 선생님이 꼴뚜기의 좋은점을 설명하시며 꼴뚜기 하나를 먹었다. 그 순간 5학년 3반의 5번째 꼴뚜기가 되었다. 5학년 3반의 꼴뚜기에 대해 알려면 한달 전 쯤으로 돌아가야 한다. 사건은 속담과 속담의 뜻 알아오기 숙제에서 시작된다. 책의 주인공 중 한명인 길이찬은 속담 몇개만 알아 왔지 뜻을 조사해 오지 않아서 발표를 이어나가지 못하고 있었다. 길이찬이 조사해 온 속담은 '어물전 망신은 꼴뚜기가 시킨다'인데 한참을 생각하던 길이찬은 궁금하다는 표정으로 쳐다보는 앞자리 김소정과 눈을 마주쳤는데 그 순간 김소정네 집이 생선가게를 한다는 것과 김소정이 과학시험 때 물고기를 물에 뜨게하는 부레를 아가미라 적어서 틀렸다는 것이 생각이나서 생선가게 망신은 꼴뚜기(김소정)이 시킨다는 뜻이라고 예를 들어 설명했다. 그때부터 김소정을 꼴뚜기라고 놀리면서 지냈다. 그런데 5번째라는 것은 2번째, 3번째가 있다는 것이 아닐까? 그렇다 2번째 꼴뚜기는 며칠 뒤 알림장을 쓰던 중 선생님이 박용주에게 어머니가 보내주신 반찬들을 잘받았다고 전해드리라고 했는데 박용주 어머니가 보낸 반찬중 하나가 꼴뚜기로 만든 것이었다. 이번에도 꼴뚜기였다. 선생님이 자리를 비우자, 1번째 꼴뚜기였던 김소정이 이제 박용주가 꼴뚜기야!라고 외치며 2대 꼴뚜기가 탄생하게 되었다. 그러나 그때 부터 이상한 일이 일어났다. 꼴뚜기인 박용주에게 어떤 아이도 장난이나 말을 걸지 않게 된 것이다. 아마도 박용주가 꼴뚜기여서 그런거 같았다. 3번째 꼴뚜기는 음악 시간에 탄생하게 되었다. 음악 선생님이 일본 국회의원들이 또다시 독도가 일본땅이라고 우기는 것에 화가 나서 '독도는 우리땅'이라는 노래를 부르게 했는데 1절을 다 부른 아이들도 선생님 말에 몰입하게 되어 음악실의 분위기는 점점 더 뜨거워졌다. 어느새 2절이 끝나가고 3절 가사를 미리 읽고 있던 길이찬과 아이들은 가사에 '꼴뚜기'가있는 것을 발견하고 꼴뚜기 부분에서만 모두가 조용해졌는데 그걸 눈치채지 못한 반장 오선재는 그대로 꼴뚜기를 외치고 말았다. 오선재는 공부, 미술, 운동 못하는게 없어서 별명이 오천재인데 그런 오선재가 음악에 너무 몰입한 나머지 꼴뚜기를 피하지 못하고 3번째 꼴뚜기가 되어 버렸다. 오선재가 꼴뚜기가 되었을 때도 박용주 때와 비슷한 일이 벌어졌다. 아이들이 점점 오선재를 무시하기 시작하더니 오선재가 하는 일을 방해 하기까지 시작했다. 그러나 좀 도와줄까?하고 생각 하던 아이들도 자신이 꼴뚜기가 될까 무서워서 그냥 지나가게 되었다. 그런 상황속에서 4번째 꼴뚜기가 탄생하는데 바로 길이찬이었다. 선생님이 출장을 가셔서 교감 선생님이 1교시부터 3교시까지 자습을 시키고 4교시에는 애들이 너무 집중을 안해서 그림그리기를 시켰는데 그러던 도중 오선재가 양호실에 갔다. 오선재가 4교시가 끝나가고 있을때까지 오선재가 돌아오지 않자, 그림을 완성 시키지 못하는 것이 안타까웠던 길이찬이 오선재의 바다 속 그림에 새끼 오징어를 그려 완성 시켜 주었다. 모든 아이들이 그림을 완성하고 나서 교감 선생님이 잘 그린 아이들에게 상을 주겠다며 3개의 그림을 보여주었는데 그중 하나가 오선재의 그림이었다. 그런데 교감 선생님이 길이찬이 그린 새끼오징어(라는 의도로 그린 그림)를 꼴뚜기로 착각하고 잘 그렸다고 칭찬을 했는데 오선재가 꼴뚜기는 길이찬이 그렸다는 말을 하면서 5번째 꼴뚜기는 길이찬이 되었다. 이것이 지금까지의 상황인데 길이찬이 꼴뚜기가 된지 몇일 지나지 않아, 선생님이 꼴뚜기조림을 먹으면서 5번째 꼴뚜기가 되었다. 5번째 꼴뚜기까지 생기자 반 아이들은 이제 꼴뚜기를 놀리고 괴롭히는 일을 재밌기는 커녕 무섭고 두려워 하는 분위기가 되었다. 그리고 얼마 후 실과 요리 실습을 하는 날, 길이찬네 반은 국수 삶기를 했다, 아이들이 선생님 몰래 불평을 늘어 놓으면서 겨우겨우 국수 면을 삶았을때 선생님은 육수를 나누어 주셨고 그렇게 국수를 완성해서 먹고있던 아이들에게 선생님은 육수의 재료가 꼴뚜기라는 것을 공개했다. 육수를 맛있게 먹은 아이들은 이제 자신이 꼴뚜기가 되었다고 생각해 걱정을 하고있었는데 선생님은 그 기분을 아는지 모르는지 편식을 해결해야 한다며 용기를 내어 꼴뚜기를 먹으라고 했다. 한참을 고민하다 간신히 용기를 낸 길이찬이 꼴뚜기를 먹으려고 하던 순간, 구주호(길이찬의 친구)가 먼저 꼴뚜기를 먹고 길이찬도 뒤이어 꼴뚜기를 먹으며 이야기가 끝이난다. 감상. 나는 꼴뚜기 사건이 왕따와 비슷하다고, 아니 왕따라고 생각한다. 왕따도 처음에는 그저 장난에서 시작하지만 점점 갈수록 장난의 강도가 세지며 장난이 괴롭힘이 되는데 꼴뚜기 사건도 그와 비슷한거 같다, 또 마지막에 선생님이 꼴뚜기 사건을 해결하려는 의도는 아이었다고 하지만 해결하려고 했다고 해도 믿을 만큼 좋은 방법으로 해결한거 같다. 아이들 모르게 꼴뚜기를 먹인건 좀 아닌거 같기도 하지만 꼴뚜기 사건을 해결하려면 먼저 아이들이 용기를 내야 하니 나쁘지 않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선생님은 또 어떻게 이렇게 기발한 생각을 하셨는지 선생님이 참 대단하다고 생각했다.
구주호 학원 빼기 작전 어느날 저녁 구주호가 길이찬의 집에 찾아 왔다. 이상한 형들에게 걸려서 용돈을 다 빼앗겼을때도 안 맞았다며 웃던 아이가 비명을 지를 만큼 속상하고 화나있었다. 그 이유는 엄마가 읽은 책에 있었다. 구주호 엄마는 책을 읽는 것과 책 내용을 아들에게 시키는 것을 참 좋아하는데 글쓰기와 관련된 책을 읽었을 때는 구주호를 글쓰기 학원에 보냈고 어릴 때 논 아이가 성공한다는 내용의 책을 읽었을때는 구주호를 마음껏 놀게 나두었다. 그런데 이번엔 5학년 공부가 중요하다는 내용의 책을 읽고 구주호를 하루 빼고 하루에 3시간씩 공부시키는 학원에 보내기로 결정을 내렸다는 것이다. 다음날 학교 수업이 끝나고 구주호와 길이찬은 함께 학원 차를 기다리고 있었다 길이찬도 구주호와는 다른 걱정에 빠졌는데 구주호가 빠지면 곧 있을 다른 반과의 축구시합에서 큰 문제가 발생할 것이기 때문이었다. 그러던 중 길이찬이 지나가던 장백희를 보고는 좋은 생각이 떠올라 그것을 그대로 장백희와 구주호에게 말했다. 길이찬의 계획은 장백희를 학원에 구주호인 척 보내는 것이었다. 장백희 지난 시험때 선생님이 6학년 문재를 내서 미리 배운 몇몇 애들만 맞혔다는 사실에 학원에 다니고 싶었지만 집안 형편이 좋지 못해서 가지 못하는 것을 억울해 하고 있던 처지라서 찝찝하긴 했지만 아이들의 부탁을 받아 들이기로 했다. 구주호가 학원을 피하게 되었지만 다른 아이들도 전부 학원을 안가는 것은 아니었기에 놀 친구가 없을땐 너무너무 심심했던 구주호는 우연히 도서관에 가서 어린이에게도 책을 빌려준다는 사실과 도서관의 컴퓨터를 쓸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 놀 친구가 없을 때는 도서관에 가서 후춧가루 총을 쓰는 도둑 이야기를 읽었다. 한편 장백희는 공부한다는 사실에 만족하여 별 불만 없이 학원을 대신 다녀주고 있었다. 길이찬은 학원을 다녀도 효과가 없다는걸 구주호의 엄마에게 보여줘야 한다며 시험을 30점보다 잘 보지 말라고 했다. 그러던 어느날 길이찬이 엄마가 없을 때 구주호를 집에 초대했는데 할머니가 입이 궁금하다며 요리를 해 먹게 길이찬과 구주호에게 밀가루를 사오게 했다. 그렇게 마트에 가서 근처에 있는 새우를 시식해 볼수 있는 곳에서 새우를 먹오 보고 있을 때 구주호에게 새우를 사주기 위해 왔던 구주호의 엄마와 만나게 되었다. 엄마는 방금 학원에서 구주호가 학원에 도착했다는 문자를 보내왔다는 얘기를 하며 학원이 사기를 친다며 그대로 학원으로 가서 따지려고하고 있었다. 길이찬이 학원에 있을 장백희에게 전화를 걸었지만 장백희의 전화는 꺼져있었고 그렇게 구주호의 엄마와 장백희가 만나게 되었고 구주호의 엄마는 지금까지 사기를 치고있었냐고 원장에게 따졌고 원장은 장백희가 구주호인줄 알고 있었기에 두 어른이 말다툼을 하는 사이 장백희는 학원을 빠져 나갔다. 그날 이후 구주호는 엄청 혼나고 학원을 그만 두었다고 한다. 작전이 먹힌게 아니라 새롭게 읽은 책이 억지로 하는 공부는 좋지 않다는 내용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구주호는 여전히 도서관에서 책을 읽었는데 이제 도둑의 이야기는 다 읽고 마법사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이야기가 끝이난다. 감상. 구주호의 학원을 빠지고 싶은 마음과 장백희의 공부하고 싶어 하는 마음이 잘 들어난 이야기였다. 난 두 아이으 마음이 섞여있는거 같다. 어떨땐 학원가기가 너무 싫고 어떨 땐 공부하는게 즐겁기 때문이다, 또 이 글에는 들어나지 않았지만 시험을 잘 보면 안된다는 길이찬의 말에 장백희는 한 60점 정도면 되냐고 했는데 길이찬은 60점이면 엄청 잘 본거라고 하는 부분이 있는데 난 60점이면 집에 가서 펑펑 울 거 같은 점수인데 어떤 사람에겐 엄청 잘 본 점수라니 웃겼다. 또 나도 새우같은 해산물이나 회를 정말 좋아 하는데 구주호도 그렇다고 하니 구주호와 나와 닮은 점이 꽤 많다고 생각했다. 마지막에 구주호 마법사 이야기를 읽기 시작했다고 하는데 만약 그 책이 '해리포터'였다면, 구주호가 그 책을 읽는 내용이 더 나왔다면 그 부분만큼은 정말 행복하게 공감하면서 읽을 수 있을 거 같다. 나도 한 때 해리포터에 빠져서 아침 저녁으로 해리포터만 읽고 본적이 있던 사람이라 해리포터 이야기라면 그 누구보다 즐겁게 읽을 수 있다. 이렇게 보니 구주호와 나의 공통점에 책을 좋아 한다는 것도 포함되어야 할거 같다. 해리포터 이야기가 나와서 또 이야기를 늘어놓고 싶지만 글이 너무 길어져 가고 있으니 넘어 가도록 하겠다.
길이찬의 사랑 이야기 어느날 같은반 홍지영이라는 여자 아이가 길이찬에게 자기 친구 주채린이 너를 좋아한다며 빨리 고백하라고 부추기는 바람에 길이찬이 주채린에게 고백 문자를 보내게 되었는데 며칠 후 주채린에게 그러자는 문자가 와 사귀게 되었다. 길이찬과 구주호는 겨울 방학 때 생긴 특공무술 도장에 다니고 있는데 그곳에 구주호가 길이찬과 주채린 이야기를 소문을 내 도장의 유일한 여학생인 한 누나가 첫 번째 데이트 방법을 알려주어 길이찬은 주채린에게 영화를 보러가자고 했다. 그러나 길이찬에게는 영화를 볼 돈이 없었기에 엄마에게 내일이 쪽지시험이라 문제집을 사게 돈을 달라고 거짓말을 했고 구주호가 전혀 쓰지 않은 문제집을 보여주며 엄마에게 보여드렸다. 그렇게 주채린과 영화를 보러갔다 특공무술 누나가 공포영화를 봐야 친해진다고 했기 때문에 공포영화 티켓을 구매했다. 또 구주호네 집에 갔을때 구주호에게 3천원을 얻어 냈는데 그 돈으로는 주채린에게 콜라를 사 준 후 함께 영화를 봤다, 주채린이 영화를 보며 무서운 장면이 나올때 마다 길이찬의 팔에 얼굴을 파묻는 바람에 친해지긴 했지만 길이찬은 무서움을 간신히 간신히 참아냈다. 영화를 다 본후 갑자기 친해 진거 같은 기분이 든 길이찬은 주채린이 사기로 한 김밥집에 갔다. 김밥을 다 먹은 후 주채린이 돈을 내려 했지만 길이찬이 우겨가며 김밥 값까지 내고 해어졌다. 그런데 또 홍지영이 주채린이 10일 기념으로 선물을 주려고 한다는 사실에 길이찬은 특공 무술 누나에게 물어보니 장미10송이를 선물로 주라고 했고 장미 10송이의 가격이 만원이라는 것을 알게 된 길이찬은 10일 기념 선물을 포기해야 하나 하던 길이찬에게 특공무술 심사비 내라고 엄마가 준 만원이 손에 들어왔고 특공무술 파란띠와 주채린 사이에서 고민하던 길이찬은 결국 주채린에게 줄 장미 10송이를 사 버렸고 특공무술 사범님에게는 돈을 못 가져 왔다고, 엄마에게는 심사에서 떨어졌다고 거짓말을 했다. 그렇게 10일 기념 선물로 꽃과 열쇠고리를 선물로 주고 받은 후다른 여자아이들에게 매너짱이라고 불리던 길이찬에게 또 다른 난관이 다쳐왔다. 바로 투투데이인데 길이찬은 우연히 다른 여자아이들이 주채린과 자신의 이야기를 하는 것을 듣게 되고 투투데이에 대해 특공 무술 누나에게 물어보니 사귄지 22일이 되어 놀러 거거나 선물을 주고 받는 기념일이라고 했다. 도장의 구주호와 몇몇 남자아이는 뭐 그렇게 자주 기념하냐고 툴툴 거렸지만 길이찬은 더이상 자신에게 돈을 받을 방법이 없다는 사실에 절망하고 있었다. 며칠 후 학원이 끝나고 만나서 아이스크림을 먹던 주채린은 길이찬에게 투투데이에 놀이공원에 가자고 하고 투투데이 이야기를 하느라 녹아서 손에 묻은 아이스크림을 씻으러 주채린이 집으로 간 후에도 길이찬은 고민에 빠졌다. 그러던 어느날 또 다시 길이찬에게 돈이 생겼다. 주채린에게 놀이공원 티켓과 기념품을 잔뜩 사줄 만큼의 큰 돈인 8만원이었다. 이는 엄마가 특공무술 수련비로 내라고 준 돈이었는데 이 돈을 써 버리면 길이찬은 특공무술에 다닐수 없게 되는 것이었다. 그렇게 특공무술 도장에 간 길이찬은 매트차기를 연습하던 중 넘어져 수련비를 사범님에게 들키게 되고 그렇게 주채린과 놀이공원을 갈수 없게 되었는데 길이찬은 여자친구가 아니라 특공무술을 더 원했는지 몸은 오히려 가벼워 지며 주채린에게 놀이공원은 못 갈것 같다는 문자를 보내고 답장을 기다리는 길이찬을 끝으로 이야기가 끝이 난다. 감상. 길이찬이 어쩌다 주채린과 사귀게 되고 그를 통해 겪는 사건, 사고를 그린 이야기인거 같은데 난 솔직히 구주호와 같은 생각이다 좋아하면 좋아하는 거고 싫어하면 싫어하는 거지 그걸 몇일 몇일 붙여 가며 기념하고 사랑을 확인하는지 모르겠다. 그리고 내 생각을 떠나서 어머니가 주신 돈까지 빼돌리면서 기념일 선물을 주는건 아니라고 생각한다. 주채린이 과연 길이찬이 선물을 안줘도, 놀이공원에 못 데려가도 괜찮을지 궁금하고, 길이찬이 사랑이 전부가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축구공을 지켜라 길이찬은 새로 산 축구공인 자블라니로 다른 반과 축구시합을 하고 있었다. 자블라니는 2010년 월드컵의 공식 축구공인데 거의 완벽하게 둥근 공이라서 선수들 뿐만 아니라 길이찬과 친구들도 패스가 잘되고 슛도 잘된다며 공에 대한 칭찬을 했다. 승부차기까지 하고 나니 학원 갈 시간이 된 아이들은 학원에 가고 바쁘지 않은 길이찬과 구주호만 공을 차며 놀고 있었다. 그러다 공이 멀리 굴러가 버렸을때 6학년 노범재와 패거리였다. 노범재는 길이찬에게 허락도 받지 않고 길이찬의 공으로 패거리와 축구를 시작했다. 공을 빌려주고 싶지 않았지만 노범재가 무서웠던 길이찬과 구주호는 공을 돌려줄 때까지 기다릴수 밖에 없었다. 그렇게 몇시간 후, 구주호마저 엄마의 전화를 받고 가버리고 한참을 더 기다리던 와중 노범재가 찬 공이 학교 담장 밖으로 넘어가 버렸다. 노범재와 패거리는 웃었지만 길이찬은 공이 걱정되어 뛰어가고 있어서 이를 듣지 못했다. 그렇게 길이찬이 공을 주워 오고, 속으로 다신 공을 가져오지 않을거라고 생각하고 있던 그때 노범재 패거리가 내일도 공을 가져오라고 하며 운동장을 떠났다. 다음날 반 친구들이 길이찬의 사정을 듣고는 공을 계속 빌려줘야 한다는 의견과 빌려주면 안된다는 의견으로 나뉘어 의논을 하고 있었다. 박용주는 한번 맞을 일을 두번 맞지 말라며 계속 공을 빌려주라고 했고 참견쟁이 김소정은 계속 빌려주다가는 끝도 없이 빌려줘야 할거라며 빌려주지 말라고 했다. 반장 오선재는 공을 허락도 없이 빌려가는 건 범죄라며 선생님께 말하자고 했고 홍지영은 자기 사촌 오빼의 친구가 싸움을 잘한다며 힘에는 힘으로 맞싸우자고 했다. 장백희는 홍지영의 사촌 오빠의 친구가 노범재와 싸워주는 대신에 더 큰 무언가를 요구할지도 모른다며 6학년이 졸업할 때까지만 기다리라고 했다. 길이찬은 아이들의 의견을 전부 다 사용해 보기로 결정하고 공을 빌려준지 4일째 되던 날 드디어 공을 지키게 되었는데 작전이 성공한게 아니라 그냥 노범재 패거리가 게임을 하느라 운동장에 나타나지 않게 된 것이었다. 그렇게 길이찬은 축구공을 지켜낸다. 며칠이 지난 후, 길이찬은 운동장에서 자신보다 어려보이는 아이들이 살까 말까 고민하던 프리미어리그의 공식 축구공을 가지고 노는 것을 발견한다. 속으로 그 공을 차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을 때 그 공이 길이찬의 앞으로 굴러 온다. 그렇게 길이찬도 꼬마의 허락을 받지 않고 구주호와 그공을 가지고 축구를 시작하고 공의 주인인 아이가 공을 기다리며 이야기가 끝이 난다. 감상. 길이찬은 처음에 노범재에게 자신의 공을 빼앗기며 억울하고 화가 났는데 마지막에서는 자신도 그 잘못을 똑같이 저질르는 모습을 보니 참 어이가 없었다. 자신도 공을 빼앗겨서 감상. 길이찬고통받았으면서 그 잘못을 똑같이 저질르게 되다니, 아마도 길이찬의 공을 빼앗은 노범재도 꼬마의 공을 뺏은 길이찬의 마음과 비슷하지 않았을까 싶다.
벼룩시장 어느날 김소정이 길이찬과 구주호에게 이벌 주말에 도서관에서 열리는 벼룩시장에 자신이 참가한다며 싸게 팔거니까 꼭 오라며 이야기를 했다. 주말에 딱히 할일이 없던 둘은 그러겠다고 했다. 주말 아침, 김소정은 일찍 도서관으로 갔다, 언니에게 때를 써 받아온 참가비 3천원을 들고서 말이다. 김소정은 나무그늘 앞쪽에 자리를 잡고는 주변을 둘러 보며 물건의 값을 메기고 있었다. 김소정이 준비한 물건은 자신이 입던 옷, 쓰던 가방과 인형등이었다. 김소정의 목표는 언니에게 갚을 3천원과 새 청바지를 살 1만원 정도를 버는것 이었다. 그렇게 약간의 시간이 지나고 길이찬과 구주호를 발견한 김소정은 반갑게 인사를 하려고 했지만, 길이찬과 구주호가 물건을 사는것이 아닌 물건을 팔려고, 그것도 김소정이 힘들게 구한 자리 바로 앞에서 물건을 팔려고 한다는 사실에 화가났지만 둘이 팔려는 물건을 보고는 안도했다. 길이찬과 구주호는 원래 길이찬네 집에 있던 온갓 잡동사니를 팔려고 했으나 할머니가 그걸 노인정에 가져가서 무료로 나눠주는 바람에 다 부러져 가는 장난감을 가져오게 된 것이었다 구주호가 주변을 둘러보고 자기가 팔려는 물건을 보더니 갑자기 어디론가 가버렸다. 길이찬은 참가비도 못 벌거라는 사실에 충격을 받아 그러는 걸꺼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잠시후 길이찬과 구주호의 돗자리에는 엄청나게 많은 사람이 몰리게 되었는데 구주호의 엄마가 늦잠이나 자는 구주호의 누나에게 헌 옷을 버리라고 문 앞에 놔 두었는데 그걸 구주호가 벼룩시장에 가져와 그걸 살려고 사람이 몰린 것이었다. 구주호가 전혀 쓰지 않은 학습지는 엄마들이 사가고, 구주호의 누나가 쓰던 인형과 옷들은 많은 사람에게 팔려 나가며 길이찬과 구주호는 갑자기 엄청난 돈을 벌게 되었다. 그게 배 아팠던 김소정은 잠시 어디론가 자리를 비었다. 그 사이 번 돈을 세고 있던 길이찬과 구주호는 돈이 누구의 것인지를 두고 다툼을 버리고 있었다. 구주호는 참가비와 물건 모두 자신이 담당했으니 돈이 자기의 것이라고 했다. 그러자 할말이 없어진 길이찬이 반박할 말을 찾고 있던 그때 길이찬네 학교 5학년 1반 부반장이 게임팩을 팔고 있다는 걸 구주호가 알게되고 하필 그 게임팩이 구주호가 좋아하는 게임의 최신 버전이어서 구주호가 벼룩시장을 통해 번 돈을 모두 게임팩을 사는 데 써버려서 길이찬괴 구주호는 빈털털이가 되었다. 둘이 게임팩을 사러 자리를 비운 사이 김소정은 둘의 옷을 대신 팔아 주고 있었는데 딱 봐도 비싸보이는 고급 원피스를 1천원에 팔아버리고 그돈을 돌아온 구주호에게 주며 청바지 하나를 사갔다. 원하는 만큼의 돈은 아니었지만 청바지 하나와 참가비 3천원을 번 김소정은 참가비라도 벌기위해 열심히 목소리를 높이는 길이찬과 구주호를 뒤로 벼룩시장을 떠나며 이야기가 끝이 난다. 감상. 벼룩시장에서 길이찬과 구주호가 물건을 사지 않고 팔러 왔다는 사실에 분노하는 부분이 공감되었다. 나도 친구에게 무언가 같이 해달라고 했을때 친구가 나에게 안좋은 쪽으로 영향을 끼치면 화가나는 편인데 그런 점은 김소정과 나, 아니 나 만큼은 고쳐야 할거 같다. 또 김소정이 길이찬과 구주호의 물건만 잘 팔리는것에 속상해서 화를 내는 장면이 있는데 그 장면은 김소정은 억울하겠지만 화를 내기 보다는 차분히 말로 해결하는게 더 좋을거 같다는 생각이 든다. 오랜만에 벼룩시장과 관련된 이야기를 읽은거 같은데 오랜만에 읽어서 그런지 더 공감되고 재미있었던 거 같다. ? 특별수업. 생명의 소중함 길이찬네 반을 포함한 5학년의 세 반은 특별수업을 받는 중이다, 사건은 새학기가 시작한지 얼마 안된 시점으로 돌아간다. 교장선생님이 몇몇 아이들이 아기 고양이를 공처럼 던지고 차면서 괴롭히고 있다는 걸 발견해 개념 없는 5학년들에게 생명의 소중함을 느끼게 해 주겠다며 특별수업으로 작은 운동장의 한편에 5학년 1반부터 순서대로 병아리 키우기, 연못을 만들어 물고기 키우기, 텃밭을 만들어 식물 키우기를 시켰다. 처음에는 다들 고양이를 괴롭힌 아이들을 욕하면 대충대충 했지만 시간이 지나고 텃밭에 고추, 방울토마토, 가지와 상추를 키우기 시작하자 아이들은 뿌듯함을 느끼며 특별수업에 진지하게 임했다. 점점 식물들이 커 가자 다들 식물이 다치지 않도록 극진히 돌봤는데 그러던 어느날 고추를 키우는 길이찬네 모둠에게 문제가 생겼다. 바로 고추에 진딧물이 생긴 것이었다. 진딧물이 점점 퍼져나가며 토마토에 상추까지 진딧물이 생기자, 아이들은 수위아저씨의 말씀대로 담배꽁초를 담가둔 물을 식물에게 주고 요구르트를 사서 뿌려주기도 했다. 어떤 방법이 먹혔는진 아무도 모르지만 어쨋든 진딧물은 점점 사라졌다. 그러나 진딧물을 이겨낸 기쁨은 오래가지 않았다. 어느날 쉬는시간 아이들이 텃밭이 언망진창이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텃밭으로 향했다. 텃밭은 1반 아이들이 키우던 닭들이 우리를 빠져나와 식물을 다 쪼아버린 것이다. 그사이 밖으로 나온 1반 아이들이 길이찬네 3반이 닭을 쫓아내는 걸 보고 한바탕 말다툼이 일어났다. 그때 1반 선생님이 오더니 이 일은 태풍 같은 자연재해 같은 일이라고 말하며 일을 해결했다. 3반 아이들은 선생님을 믿고 까불대는 1반 아이들과 1반 선생님에 대해 불평을 털어 놓으며 텃밭을 정리했다. 며칠 후 물고기를 키우는 2반 아이들이 물고기에게 지난해 음식물 쓰레기 분해 관챌을 한다고 여왕처럼 모셨던 지렁이들을 물고기에게 먹이로 주고 있었다, 그런데 또 다음날 지렁이를 담아뒀던 우유갑이 1반의 닭 우리 앞에서 찌그러진 채 발견되어 2반아이들과 1반아이들 사이에서 또다시 다툼이 일어났다. 2반과 3반 모두 1반에게 안 좋은 감정이 쌓였던 나머지 1반 아이들이 고양이 사건의 범인이라는 둥의 좋지 않은 소문이 떠돌았다 그러다 방학을 몇주 남긴 어느날 특별수업이 모범적인 교육으로 뽑혀서 다음주에 장학사들이 오신다고 했다. 그래서 학생들은 운동장 속의 작은 우리, 연못, 그리고 텃밭을 깨끗이 청소해야 했다. 그리고 키우고 있는 생물을 자세히 관찰해서 그린 후, 이번 특별 수업을 통해 깨달은 점은 생명의 소중함과 관련되게 써야했다. 그렇게 장학사들이 다녀간 후 길이찬과 구주호가 방학동안은 교장선생님이 텃밭, 연못, 그리고 닭을 관리할거라고 말하며 이야기가 진짜로 끝이난다. 감상. 실과 수업으로 식물을 키워 본 적이 있어서 그런지 더 공감이 잘 된 거 같다. 이 글을 읽고 나거 생명은 소중하게 다뤄야 하지만 그렇게 하는게 언제나 옳지만은 않다고 느꼈다. 길이찬이 쓴 글에도 그런 내용이 있는데 생명으로 인한 문제가 발생했을 때는 누구의 생명이 더 소중한지 따지기 보다는 다른 해결책을 찾는게 더 좋은 방법일거 같다. 이 책을 읽으며 많은 생각을 한 거 같다. 우리 5학년 2반은 이 책의 등장인물들처럼 사건, 사고를 겪으면서도 현명한 해결책을 찾아가며 남은 5학년 2학기를 마무리 하면 좋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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