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학년 1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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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이 준 선물

이름 순연우 등록일 23.11.02 조회수 24

10월 27일 내가 안 나던 열이 났다. 그리고 두통도 있었다. 열은 최대 38.4도까지 올라갔다. 그래서 엄마랑 같이 우리들 소아과에 갔다.

근데 병원을 갔을 때는 찬 바람을 맞아서 그런지 열이 떨어져 있었다. 그래도 진료를 받고 집에 와서 쉬었는데 열이 좀 떨어져 있었다.

그래도 할아버지가 예약해주신 병원에 가서 독감 검사를 해봤는데 A형 독감이었다. 그래서 빨리 나으려고 주사를 맞고 나와서 집에 간 다음

격리를 시작했다. 가자마자 눈높이 틀린 것 고치고 만점왕도 풀었다. 그리고 책은 좀 읽다가 계속 누워있는 동안 금요일은 지났다.(저녁에 강남순을 보긴했다.) 그리고 아빠 말로는 내가 새벽에 열이 35도 정도였는데 저체온증이라고 했다. 아침에 밥을 먹고 벌거벗은 세계사를 본 다음에 방으로 들어가서 틀린 걸 고쳤다. 그다음 동생이 댄스 학원에 가고 엄마, 아빠는 복음 서점에 가서 좀 외로웠다. 근데 엄마, 아빠가 갔다 와서 천로역정이라는 책을 사주셨다. 새로운 책이 생겨서 정말 기뻤다. 그 전에는 '예수님과 함께한 저녁식사'라는 책과 '예수님과 함께한 가장 완벽한 하루'라는 책을 읽고 있어다. 그걸 다 읽고 천로역정을 읽었는데 180쪽짜리 책이라 많이 안 힘들었다. 그래서 토요일날에 천로역정 1권을 다 읽었다. 일요일은 아침에 예배드리고 책 좀 읽고 강남순을 보고 끝났다.

그리고 평일부터는 아침에 노래를 들으며 공부를 했다. 그리고 공부를 다 하면 책을 읽었고 시간은 그렇게 지나갔다. 화요일은 공부하고 있는데 할아버지가 오셨다. 정말 기뻤다. 그래서 화요일은 할아버지, 나, 엄마랑 삼겹살을 먹었다. 그래서 정말 행복했다. 그 다음에 집에서 공부를 다 했다. 그걸로 나의 독감 생활은 끝이났다. 내가 독감 때 읽은 책만 5권이었다. 그래서 참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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