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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일년 만들어나가요
싸가지 없는 아줌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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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김나현 | 등록일 | 21.11.10 | 조회수 | 67 |
싸가지 없는 아줌마 “나현아! 가구 사러 가자” 라고 엄마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나는 나보다 나이가 많은 침대와 화장대가 있다. 내가 태어나기 전부터 있던 가구들이다. 그래서 지금동안 정이 많이 쌓였지만 새로운 가구를 가지고 싶었다. 처음에 내가 자주 가던 가구점을 갔다 근데 사장님이 바뀌었는지 내가 알던 가구점 아줌마가 없었다. 둘러보는데 내 스타일인 가구가 없었다. 그래서 내가 “다음에 올께요ㅎㅎ” 이렇게 말했는데 가구점 아줌마가 나한테 들으라는 듯 “어우 안살꺼면 오지말지ㅋ” 난 순간 너무 당황했다. 처음보는 손님에게 이런 말을 쓰는건 예의가 아닌것 같다. 그래서 나와 엄마는 그 가구점을 나갔다. 엄마는 나에게 “어우 저 아줌마 왜그런데니” 엄마의 말투가 웃겨서 순간 웃음이 터지고 말았다. 엄마 덕분에 기분좋게 다른 가구점을 갔다. 그 가구점은 마음씨가 좋았다. 그래서 한가롭게 구경하는데 내 마음에 든게 한 두개가 아니였다. 그래서 나는 그 가구점 아줌마께 “너무 가구가 다 제 스타일이고 예뻐요!” 라고 했다 그러더니 그 아줌마께서 “학생 고마워요ㅎㅎ” 이렇게 해주셨다. 30분 뒤 ... 가구를 다 골랐다 엄마가 양보해서 내가 마음에 드는거를 샀다. 이게 뭔일이지 60만원이 나왔다고 ?!?! 나는 너무 놀라서 쓰러질뻔 했다. 나는 속마음으로 ‘그 정도면 치킨 60마리인데..’ 그런데 엄마는 좋은 목소리로 “엄마가 진작에 사줄려고 했어ㅎ” 나는 부담스러웠지만 엄마가 이런말을 해줘서 마음이 편안해졌다. 다음주 금요일날 온다는데 너무 좋았다! 내 새 가구들이 오면 친구들이랑 파자마도하고 방방뛰며 놀꺼다. 하지만 아까 그 아줌마 생각을 하면 뒷목이 아프다. 다음부턴 할말은 다 하고 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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