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학년 1반

2024학년도 황등초등학교 6학년 1반 어린이들
서로를 배려하고 존중하며 책임감 있는 어린이
  • 선생님 : 유일호
  • 학생수 : 남 8명 / 여 3명

이름 김도율 등록일 24.04.12 조회수 12

책 이름:황금사과

 

어느 작은 도시 한가운데에 예쁜 사과 나무가 있었다. 나무는 두 동네 정확하게 반을 가르는 곳에 심어져 있었지 하지만 아무도 그 나무를 눈여거보지 않았어 그 나무에 황금 사과가 열린다는 걸 누군가 알아채기 전까지는 말이야. 사과나무가 황금사과 나무로 열린다는 소식이 아랫동네부터 윗동네까지 쫙 퍼져 나갔지. 사람들은 황금사과를 따기 

위해 마법의 나무 주위로 벌떼처럼 우르르 몰려들었어. 두 동네 사이에는 툭하면 황금사과를 가지겠다고 싸움이 일어났지. 할수없이 사람들은 모여서 의논을 했다. "이 나무는 우리 두 동네의 한가운데에 있습니다. 그러니 잘 나누기 위해 땅 바닥에 금을 그읍시다. 금 오른쪽에 열리는 사과는 윗동네, 금 왼쪽에 열리는 사과는 아랫동네에서  갖도록 말입니다." 그렇게 해서 땅바닥에는 금이 생겼지. 잠깐동안은 별일 없이 평화롭게 지냈어 하지만 사람들은 곧 약속을 어겼어. 사과를 따려고 금을 넘어가기 시작 한거야  두 동네 사이에는 다시 싸움이 일어났지. 결국 금보다 더 확실하고 분명한 방법이 필요하게 되었어. 사람들은 나무 울타리를 세웠지. 그렇지만 나무 울타리로도 사람들의 욕심은 막을 수가 없었어. 사람들은 이제 담을 쌓기 시작했어. 담을 쌓은 다음 양쪽에 보초를 세우고 담을 넘는 사람이 있나 잘 감시했다. 윗동네와 아랫동네는 서로 의심하는 마음이 차츰차츰 쌓여갔다. 그러다 나중에는 서로 잡아먹을 듯이 미워하게 됐다. 세월이 흘러 담은 점점 높아졌다. 아무도 그 담에 관심을 갖지 않게 되었다. 어느 날, 한 꼬마 아이가 물었다. " 엄마, 저 담 너머에는 누가 살아요?" "쉬잇! 아기야, 절대로 저 담 옆에 가면 안 돼. 저 담 너머에는 심술궃고 못된, 아주 나쁜 사람들이 살고 있단다." 그 아이가 어른이 되어 다시 딸을 낳았지. 어느 날, 어린 딸이 물었다. " 엄마, 저 담 너머에는 누가 살아요?" " 쉬잇! 아가야, 절대로 저 담 옆에 가면 안 돼. 저 담 너머에는 무시무시한 괴물들이 살고 있단다." 시간이 지날수록 윗동네는 점점 바뀌어 갔다. 어느새 커다란 현대식 건물들로 가득 찬 엄청나게 큰 동네가 되었지. 하지만 아랫동네는 높은 담 때문에 멀리까지 그늘이 졌다. 그래서 낮에도 햇볕이 들지 않고, 동네는 늘 어두웠어. 그늘진 곳에 살던 사람들은 따뜻하고 밝은 곳을 찾아 멀리 떠나게 되었다. 그러던 어느 날, 한 꼬마가 아이가 공놀이를 하다가 공을 놓치고 말았어. 공을 담 쪽으로 굴러갔지. 아이는 아무도 살지 않는 으스스한 그곳으로 걸어갔어. 그런데 담 쪽으로 다가가 보니 작은 문이 언뜻 보였다. 몸이 오싹거렸지만 그 아이는 계속 다가갔다. 아이는 구멍 속을 들여다보았어. 아이의 눈에 보인건 공을 가지고 즐겁게 노는 아이들이었어. 공을 가지고 즐겁게 노는 아이들이었다. 엄마가 말한 끔찍한 괴물들이 아니라 자기하고 비슷한 또래 친구들이 였다. 아이는 친구들에게로 다가가 말해서 아이들과 친구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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