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학년 9반

이 책의 저자는 “미디어는 메시지이다”라는 유명한 표현을 한 마셜 맥루언이다. 한 번에 읽기에는 부담스러운 책이었지만 미디어에 대한 날카로운 지적을 알 수 있어서 좋았다.초정보화 사회가 되어 감으로써 하나의 사실이나 스토리를 다양한 방식의 미디어를 통하여 서로 다른 해석들을 전달하는 사례들을 많이 볼 수 있게 되었다. 미디어의 교묘하고 현란한 기술들 덕에 의외로 실제로 우리가 더 알아야 하고 집중해야 할 대상에 접근을 하기 어려운 경험을 할 수도 있다. 책을 읽으며 미디어라는 속성에 대한 제대로 된 이해를 통하여 복잡한 세상 속에서 살면서도 중심을 잃지 않고 더 사실에 집중을 할 수 있는 지혜를 얻을 수 있었다. 또한 미디어가 단순하게 메시지만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미디어 스스로 하나의 콘텐츠이고 메시지이기 때문에 서로 분리되지 않는다라고 한 마셜의 의견도 흥미롭게 느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