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학년 9반

중학교 때 양반전과 허생전을 읽었었고, 고등학교에서 '통곡할 만한 자리'를 배우며 박지원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졌다.

열하일기는 역사책을 통해 제목은 많이 들어봤지만 그 내용에 대해서는 자세히 모르는 것 같아 읽기로 결심하였다.

열하일기는 박지원이 중국을 여행하며 쓴 책으로 과거 조선시대 중국 중심의 세계관을 극복한 여행기이다.

윤리와 사상 시간에 동양 사상은 주로 유교, 불교, 도가를 배우며 중국 사상사는 많이 접했지만 한국 사상가에 대해서는 아직 모르는 점이 많은 것 같다고 느꼈다. 수업 시간에 배우지 않은 한국 사상가이면서 배우지 않은 실학을 추구한 학자라 더욱 관심이 갔다. 

책에서 묘사하는 중국의 자연과 문화가 매우 인상적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