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학년 9반

 논술 문제엔 국어 비문학 같은 지문만 나오는 것이 아니라 문학 지문도 나오곤 한다. 나는 동물 농장을 논술 지문을 통해 처음 접하게 되었다.

구소련의 역사와 인물들을 동물 농장과 동물들을 통해 비판하였다는 점이 흥미로웠다.

이 작품을 통해 그 당시 혁명과 독재에 대해 더욱 잘 이해할 수 있었던 것 같다.

가장 기억에 남는 구절은 "죽을 듯한 침묵이 흘렀다. 놀라고 겁먹은 동물들은 줄지어 천천히 마당을 걷고 있는 돼지들의 긴 행렬을 지켜보며 한쪽에 몰려 서 있었다. 마치 온 세상이 거꾸로 선 것 같았다.'이다. 온 세상이 거꾸로 선 것 같다는 표현이 인상적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