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학년 9반

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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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량한 차별주의자(김지혜)/ 사회문화

이름 이서경 등록일 22.07.30 조회수 102

은밀하고 사소하며 일상적이고 자연스럽게 벌어지는 일들 속에서 선량한 우리가 놓치고 있던 차별과 혐오의 순간을 날카롭게 포착하는 『선량한 차별주의자』. 차별의 사각지대에 놓인 이들을 직접 찾아가는 현장 활동가이자, 통계학·사회복지학·법학을 넘나드는 통합적인 시각을 바탕으로 국내의 열악한 혐오·차별 문제의 이론적 토대를 구축하는 데 전념해온 연구자인 김지혜 교수가 인간 심리에 대한 국내외의 최신 연구, 현장에서 기록한 생생한 사례, 학생들과 꾸준히 진행해온 토론줄거리: 수업과 전문가들의 학술포럼에서의 다양한 논쟁을 버무려 우리 일상에 숨겨진 혐오와 차별의 순간들을 생생하게 담아내고있다. 1부에서는 우리가 차별을 보지 못하고 선량한 차별주의자가 되는 이유를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다 모든 사람은 가진 조건이 다르기에, 각자의 위치에서 아무리 공정하게 판단하려 한들 편향될 수밖에 없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우리가 보지 못하는 차별을 알아채기 위해서는 자신이 가진 특권을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저자의 날카롭고 다각적인 문제제기를 따라가다 보면, 아무리 선량한 시민이라도 차별을 전혀 하지 않을 가능성은 거의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2부에서는 다양한 사례를 통해 차별이 지워지거나 공정함으로 둔갑되는 원리를 살핀다. 저자는 차별에 대한 논란들을 차근차근 해부하며 역으로 질문을 던지고, 인간 심리와 사회현상에 대한 다양한 연구와 이론을 소개하면서 독자가 자연스럽게 평등과 차별을 탐구해볼 수 있게 한다. 3부에서는 차별과 혐오에 대응하는 우리의 자세를 살피고 있다. 각종 논쟁과 실험을 풍부하게 제시하며, 지금 당장 시작할 수 있는 한걸음의 대안부터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까지 폭넓게 살펴본다.

느낀점

책을 읽다보면 결정 장애라는 단어에대한 문제점을 지적한다. 어떤 장애인 인권 운동 활동가가 이런 말을 했다. "우리가 일상에서 얼마나 습관적으로 장애라는 말을 비하의 의미로 사용되고 있는지에 대해 설명해 주었다. 무언가에 '장애'를 붙이는 건 부족함 열등감을 의미하고 그런 관념 속에서 '장애인'은 늘부족하고 열등한 존재로 여겨진다.라는 말을 보며 나는 내가 의도하지 않았어도 누군가를 비하하는 듯한 차별적인 발언을 한적이 없는가에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었다.

최근 차별을 하는단어가 사회에서 매우 무의식적으로 사용되고 알게 모르게 크고작은 일상속  차별에 놓여진다.  내가 차별을 격지 않는다고 느끼면 사회에서 일어나는 차별 현상이 보이지 않을 수도 있다 나는 내가 특정 집단을 차별하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지만 나도 모르는 사이 차별을 하고 있었을 수도 있다. 그럼 나도 내가 모르는 사이에 '선량한 차별주의자'가 된 것이 아난가에대해 생각해 보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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