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학년 10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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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해방-피터 싱어/윤리(2학기)

이름 박아엘 등록일 22.01.10 조회수 33
'동물해방'이라는 제목을 보고, 애완동물에 관한 책인 줄 알았지만, 사실 동물이 이러이러한 권리를 갖고있다고 직접적으로 주장하기보다 인간이 동물에게 어떤 폭력을 행하고 있는지 폭로하는 내용에 가까웠다. 반려동물을 직접 키우지 않다고 하더라도, 우리는 식탁 위에서 매일 동물을 만난다. '동물해방'은 동물과 관련하여 은폐되어있었지만 우리의 삶 바로 옆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들로 가득 채워져 있다. 저자인 싱어는 이에 대해 여러가지 예를 드는데, 그중에 가장 인상깊었던 예가 바로 '고기'에 관한 것이었다. 포장된 고기는 결코 살아서 숨쉬고 걸어다니며 고통받는 동물을 연상시키지 않는다. 그 어떤 미디어도 고기에 대해 언급할 때 공장형 축산 현장을 보여 주지 않는다. 동물들은 만족스로운 삶을 영위한 뒤, 삶의 종착접으로 도축되는 것이아니다. 그들은 오직 고기를 위해, 그것도 더 많은 고기를 만들어 내겠다는 목표 하나로 사육되는 것이다. 매일 고기를 먹고있는 입장에서, 고기를 아무렇지 안하게 사육의 목적으로 키우는 인간이 참 이기적이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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