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학년 10반

이 책은 가해자,피해자,방관자의 시선에서 학교 폭력에 대해 말해주는 책이다. 현직 교사 8명이 이 책을 쓰셨고 초등학교 교사이신 분들이 쓰신 책이라 더욱 흥미가 갔다. 특히 학교 폭력에 가해자와 피해자라는 학생들 밖에 나오지 않았던 흔한 책들과 달리 방관자, 즉 우리 모두가 당사자가 될 수 있는 입장에서도 책에 나와 있다. 특히 방관자의 시선으로 바라본 학교 폭력에서 "걔는 원래 그런 애라고 들었어요" 라는 소문의 심각성을 강조하는 말이 나온다. 나도 소문이라는 게 요즈음 학교에서 얼마나 무서운 것 인지를 알고 있기 때문에 당사자나 직접 들은 이야기가 아니면 아예 관심을 가져선 안된다고 생각한다. 초등 교사가 꿈인 나에게 이 책은 제목부터 겁이 나는 느낌을 받았지만 학교에서 일은 교사의 대처 능력, 공감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교사로서 책임감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