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학년 10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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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아 3반(오토다케 히로타다)/공통(2학기)

이름 최지인 등록일 21.08.29 조회수 35

이 책은 마쓰우라니시 초등학교에 5학년 3반과 그 반의 일반적이지않은 담임선생님에 관한 이야기다. 담임인 아카오 선생님은 태어날 때부터 팔,다리가 없어서 이를 도와주는 친구인 시라우시 선생님이 있다. 아무래도 책을 읽다보면서 가장 인상깊은 사건은 두 친구의 실내화가 없어진 사건인 것 같다. 아카오 선생님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다른 선생님들께 해결방안을 듣지만 곰곰이 생각 한 뒤 자신의 방식대로 해결한다. 물론 두 선생님들의 해결방안이 가져간 사람을 찾아낼 수 있었겠지만 아카오 선생님은 진심으로 잃어버린 두 친구에게 5학년 3반 아이들에게 사과한다. 이를 보면서 나도 이런 일이 생기면 가져간 아이의 마음보단 당연히 왜 가져갔냐고 추궁하고 혼을 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아카오 선생님은 잃어버린 아이들, 가져간 아이의 괴로움을 우선시하셔서 굉장히 인상깊었다. 교사로서 아이들을 올바른 길로 인도해주어야 하는데 내가 아직 미숙하구나라고 반성하게 되었다. 솔직히 학교는 일반적인걸 중시하는데 처음부터 장애인이 선생님이 된 것, 선생님이 자신의 잘못을 진심으로 사과하는 것 등에서 굳이 일반적이라는 단어를 유지하지 않아도 된다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 아이들이 운동회에서 1등을 하지 못할까 두려워할 때 물론 사회는 좋은 성과를 내지 못하면 살아남을 수 없는 무서운 곳이지만 학교는 결과보단 직접 노력하고 성장해나가는 걸 배우는 과정이 중요하다는 아카오 선생님의 말이 너무나 기억에 남는다. 나도 아이들이 성장하는 기쁨을 알도록 도와주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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