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지만 끝내 이해할 수 없는 것이 당신에게도 있지 않나요.” 이 문장이 가장 기억에 남았던 책이다. 배경이 미시 세계이고, 몇 개의 과학적 요소들이 담겨있어 자칫하면 이해가 어렵다고 느낄 수도 있지만, 작가 특유의 담담하고 단단한 문체를 통해 이야기를 전개하는 게 좋았다. 따뜻한 분위기와 합쳐진 이과적 요소들이 꽤 재미있게 느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