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태생부터 뇌에 있는 아몬드 모양의 편도체가 작은 주인공의 삶에 대한 이야기이다. 태생부터 남들과는 다른 그는 두려운을 느끼지 못하고 감정기복도 거의 없어 남들의 감정에 잘 공감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인다. 자신의 같은 반 친구가 넘어지는 것을 물끄럼히 처다보던 그의 모습을 본 동네 사란들은 그가 이상하다는 소문을 퍼트리고 이는 그의 학교생활에도 영향을 끼친다. 그러던 중 곤이하는 학교에서 문제아취급을 받는 아이를 만나고 이 둘은 친구가 된다. 그들은 결국 어려움을 이겨내고 한 발 앞으로 나가며 이야기는 끝맺힌다. 이 책을 읽으며 사람들이 이상하다고 여기는 우리의 주인공은 어쩌면 이 이기적이고 소란스러운 세상 속 정상적인 존재일지 않나 라는 생각이 든다. 남들은 그 속의 이야기가 아닌 겉으 모습만 보고 남들을 판단한다. 곤이 또한 이러한 경향의 피해자이다. 그러나 주인공은 결룩 그 깊숙한 내면까지 바라볼 줄 아는 아이이다. 이 책이 매스컴에 휘둘리는 우리의 모습과 남들을 겉모습반 모고 판단하는 것을 비판하고 있는 것이 인상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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