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학년 10반

많이 들어본, 유명한 책이라 전부터 꼭 읽어보고 싶어서 구해 읽어보았다. 왜 유명한지는 목차만 봐도 알 수 있었다. 행복이 무엇인지에 대해 다루는 책이었기 때문이다.  이 책은 행복을 최고의 덕이라고 소개하며 이를 도덕적인 덕과 지적인 덕으로 나누고 도덕적인 덕인 용기, 절제, 관후, 긍지, 온화함, 사교상의 덕, 수치심, 정의 그리고 지적인 덕인 자제, 우애에 대해서 자세히 정의내리고 설명한다. 이 책은 도덕적인 덕 중 수치심을 덕이라고 보기는 어려운 하나의 감정에 가깝다고 설명하며 이는 젊은이들에게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감정이지만 나이를 먹은 사람은 부끄러울만한 일을 하지 않아야 한다고 말한다. 나는 행복을 위한 덕에 가까운 감정에 젊은이들의 수치심을 포함했다는 점이 인상깊었다. 행복이라는 추상적인 것에 대해 (여전히 추상적이지만) 한권의 책을 통해 통찰하고 정의내리고 특정지으려고 한 철학자의 노력이 푹 빠져 읽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