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학년 6반

내가 어떤 과목을 잘하고 좋아하는지 잘 몰랐었는데 2학년 올라와서 지리에 대해 배우는 세계지리라는 과목을 배우면서 지리가 되게 매력적인 학문이라고 생각이 되었고 지리에 본격적으로 재미를 느꼈다. 그러면서 지리에 대해 심층적으로 다룬 지리 책에 대해 읽고 싶었고 찾던 중 가장 유명한 책인 ‘지리의 힘’이라는 책을 접하게 되었다. 이 책은 30개 이상의 분쟁 지역을 직접 현장에서 취재하며 활동해온 저자가 전 세계를 10개로 나눠 지리의 힘이 21세기 현대사에 미치는 영향을 파헤친 책이다. 세계지리 시간에 배웠던 여러 분쟁지역에 대해서도 자세히 나와있었고 책에서만 배웠던 얕은 내용이 깊게 설명되어있어서 좋았다. 지리와 정치간의 상관관계 및 여러 이슈들을 다루고 있는데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한국의 위치와 지리적 특성때문에 한국이 강대국들의 경유지 역할을 할 수밖에 없음을 말했다. 이 내용을 읽고 지금까지 우리가 왜 수많은 강대국들에게 공격을 받았는지에 대한 의문이 조금이나마 풀렸다. 또한, 북극에 대한 이야기도 나왔는데 왜 우리가 남극이 아닌 북극을 발전 시키려하고 북극으로만 가려하는지에 대한 내용이 담겨있었다. 이렇게 모든 것이 지리와 밀접하게 연관되어있다는 것을 사례를 통해 알게되어 좋았고 깊은 정보를 교과서 이상으로 알게 되어서 유익했던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