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학년 3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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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언어의 온도(이기주)/1학기(문학)

이름 진주민 등록일 21.07.27 조회수 24

솔직히 이런 감성적인 책을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요즘 걱정이 많아서, 이책을 읽으면 위로를 받을수 있을것만 같아서 읽게 되었습니다.

제 예상대로 짧은 글귀들이 많이 있었고, 일상에서 우리가 겪었을만한 일화들에서 깊은 깨달음을 얻게 해주는 책이었습니다. 저는 이책을 다 읽고 기억에 남는 부분이 2가지가 있는데 사랑과 사과 부분입니다. 

본문 내용중 '흔히들 상대가 원하는것을 해주는 것이 사랑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상대방이 싫어하는 것을 하지 않는 것야말로 진정한 사랑이 아닐까. 사랑의 본질이 그렇다. 사랑은 변명하지 않는다. 핑계댈 시간에 둘사이를 가로막는 문턱을 넘어 서로에게 향해야 한다.' 라는 내용이 있습니다. 이는 꼭 연인간의 사랑이 아닌 가족에 대한 사랑도 포함인 것 같습나다. 핑계대지 않고 상대방이 싫어하는 것을 하지 않는것. 이것이야말로 진정한 사랑이 아닌가 싶었습니다.

하지만 저의 가슴을 울린 부분은 다른 부분입니다.

'먹는 사과도 당도가 중요하듯, 말로하는 사과 역시 순도가 중요하다. 하지만이라는 말이  들어가는 순간 진정성은 증발한다. 본래 사과란 너를 아프게해서 너도 아파라는 뉘양스가 스며든듯 하다.' 이 부분이 저의 가슴을 울렸습니다. 저는 예전에 친구를 잃을 뻔한적이 있습니다.  그때는 정말 그친구가 잘못한것 같았고, 절대 사과를 하고싶지가 않았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난뒤 결국 사과를 하게 됐습니다. 제가 왜 사과를 했나 곰곰히 생각해보면 결국 우리가 싸워서 우리 둘다 아팠고, 서로의 잘못을 따지는 것은 중요게 아니라는 것을 알았기 때문이 아닐까 하고 생각했습니다. 그 친구와는 다시 친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정말 아무일도 아니듯이 사과할일이 생기면 바로 사과를 해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결국 사과하는 사람이 지는게 아니라 이기는게 맞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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