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학년 3반

<인체, 미생물의 작은 우주>

김혜성

   인류는 생태계 내에서 다양한 생물들과 상호 교류를 하며 살아간다. 이러한 생태계에서 생산자, 소비자 범주에 포함되는 동식물 외에도 분해자와 비생물적 요인까지도 생태계를 이루는 구성 요소에 포함된다. <미생물과의 공존>에서는 분해자에 포함되는 미생물, 그중에서도 체내에서 서식하는 미생물의 종류, 특성, 모습을 탐구한다.

   인체는 종종 미생물의 소우주라고 비유된다. 이것은 방대한 미생물들이 인체에서 살아감을 비유한 것이고, 인류가 다른 생명체와 상호작용을 하듯이 미생물 또한 체내에서 다른 미생물과의 교류, 혹은 인간과 교류를 하며 공존해 간다는 의미를 내포한다. 이러한 미생물들은 바이오필름, 쿼럼센싱을 통해 신호를 주고받으며 번식하여 다른 미생물과 경쟁하는데, 이와 같은 미생물들의 메커니즘은 인체에 악영향을 끼치곤 한다. 바이오필름, 생물막이라고도 일컬어지는 미생물이 이루는 군집을 통해 항생제에 대한 내성을 수천 배 증가시킴으로써 인류의 적이 된다. 과학기술의 발달로 앞서 제시한 미생물의 저항을 제재할 수 있으리라 생각하고 이러한 기회가 있다면 향후에 관련 프로젝트에 동참할 의향이 있다. 이번 독서는 미생물학에 대한 지식을 고양할 수 있게 된 유익한 경험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