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학년 3반

예의있고 건강한 2학년 3반이 되자.

2학년 3반입니다.
  • 선생님 : 정다운
  • 학생수 : 남 29명 / 여 0명

독서 독후감상문 20318 윤예찬

이름 윤예찬 등록일 19.12.22 조회수 45

  • ?정보의 홍수속 예외는 없다. 

두 명의 의학 전문기자(신재원, 이진한)가 집필한 ‘병원이 당신에게 알려주지 않는 진실을 읽었다. 제목에서도 충분히 알 수 있는 것처럼 책은 통념에 대한 진실과 우리가 의문을 가지는 것이 그리 타당성없어 보이지 않는 일들에 대한 답을 던져준다. 가령, 시금치를 예로 들 수 있다. 시금치는 통상적으로 우리에게 호영향을 미친다고 여겨진다. 물론, 이 문장 자체에는 오류라고 할 만한 것이 없다. 다만 상황을 조금 특수하게 국한시킨다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또한 이 특수한 경우가 발생할 빈도 수가 적다고 할 수 없기에, 우리가 앎에 있어서 잉여적 지식이될만 한 거리가 그다지 없다. 즉―이 경우는 시금치가 두부와 함께 섭취되었을 때를 이야기하는 것이다. 두 음식을 함께 섭취한다면, 결석을 만들어 낼 수도 있다. 다시 말해 훌륭한 영양공급 수단의 역할을 하는 두 음식은 조화를 이루지 못한다. 이렇듯 책에서는 이와 같은 부류의 정보들을 다룬다. 그리고 그런 정보사이에서 도출한 결과는 정보의 송수신이 휠씬 자유로운 시대에서 의학이라는 분야도 결코 그 영향으로부터 빗겨갈 수 없다는 사실이다. 단순히 생각해보면, 정보량의 증대로 다양한 특성의 정보를 다룰 가능성이 함께 양의 방향으로 비례할 수 있고 그 결과 우리가 처리해야 할 정보량은 역시 커진다. 이 때 초점을 둬야할 부분은 정보량 그 자체가 아니라, 정보의 특성이다. 아무리 많은 양이 존재한다해도 실상 활용되는 정보는 개인의 관련분야에 그친다. 쉽게 말해 커다란 항목자체의 효용성에 대한 판단은 자체적으로 이뤄지고, 이후 우리는 정보의 성질―참과 거짓의 여부에 대해 생각할 필요가 있다. 내용 그대로는 참이나 주어를 달리하는 것, 혹은 상식으로 알려졌던 내용이 정정한 것이 알려지지 않아 그대로 수용되는 것 등의 속임수가 있을 수 있고, 흥미롭게도 그 예로 위에서 언급한 바 있는 시금치가 있다(시금치는 철분 표기 오류로 ‘시금치=철분’의 위상을 가지고 있다.). 여하튼 첫번째 결론을 내리면, 정보처리 방식의 태도에 관해 조금 더 꼼꼼히 처리할 필요성을 느꼈고, 진위를 쉽게 판단할 수 없는 정보에 대해 무분별한 수용을 자행하는 것이, 특히 건강에 관해서라면 더 큰 위험성을 가질 수 있음을 인식했다. 

 하나의 관점을 추가하자면, 위와 같은 경우에서 이미 알고 있는 사실에 반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는 것이고, 새로이 하고자 하는 내용은 우리가 추론하기 전에 전제로 가지는 사실이 관해서이다. 한 가지 케이스를 제시한다면, 상관성이 없는 일들에 대해 허위적인 인과를 부여하면서, 발생할 수 있는 정보처리적 오류이다. 위의 통념에 관한 예시를 빌려서 이야기하자면, 시금치와 두부는 영양적 측면에서 부족함이 없다. 다만 ‘좋은 음식을 섭취하면 건강에 도움이 된다’에서 상관성없는 일에서 결론을 도출하는―즉, 영양가 높은 음식들이 서로 긍정적인 상호작용 통해, 한층 더 나은 건강상태라는 결과를 낸다는 명제를 참으로 받아들이는 것은 옳지 못하다. 이 때는 우리가 사고방식을 틀을 잘못 적용했다고 할 수 있다. 책에서 내용에 따르면, 건강검진이 이와 합치하는 사례이다. 정말 필수적인 검진만 포함하는 기초적인 검진이 있는가 하면 더 세세하고 다층면에서 검진하는 흔히 ‘프리미엄’이라 칭하는 유형의 검진도 있다. 일반적으로 후자가 더 신체적인 문제점을 발견할 확률이 높다고 생각한다. 또한 이 추론에는 후자의 경우에 관측 방향에 대한 가능성이 더 열렸기에, 따져볼 수 있는 경우가 더 많다고 말할 수 있는 것이다. 다만 효용성 측면에서 전자와 후자를 함부로 비교할 수가 없다. 후자에 경우 비용적인 면에서 더 높은 금액을 지불해야한다. 이 경우에, 금액과 효용성사이의 상관성을 억지로 주장해서는 안된다. 다시 말해, 무조건적으로 비용이 높은 것에서 효율성을 찾기 쉽다고 이야기하긴 어렵다는 것이다.  필자 이야기하길, 검진전에 상담을 통해서 검진들을 추려내는 것이, 더 나을 수 있다고 제시하는 바에서, 금액의 양적 상관관계를 참으로 바라보는 것이 잘못된 인과임을 확인할 수 있다. 이에서 생각해 볼 수 있는 바는 귀납적 추론에서는 개연성이 높은 결론을 도출해내지만, 처음에 언급한 애당초 허위적인 사실인 것과 달리 이미 참인 사실에서도 그 결론의 방향적인 측면에서의 상관성을 잘못 결합시키는 오류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음이다. 결과적으론 의학적인 통념에 대해 생각하며 정보 처리 방식으로서의 방향성과 태도에 재고해 볼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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