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학년 3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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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생님 : 유은숙
  • 학생수 : 남 14명 / 여 14명

등산 가는 날

이름 한은서 등록일 21.10.18 조회수 20

하늘에서 고구마를 찌듯 더운 날이었다. 대체 공휴일로 하루종일 쉬게 되자, 할아 버지와 삼촌, 그리고 동생과 함께 등산에 가게 되었다.

 

우린 집 앞 산에 도착해서 산을 오르기 시작했다. 처음부터 나무계단을 오르게 되는데, 너무 덥고 허벅지가 터질 것 같아서 도저히 갈 수 없을 것 같았다. 하지만 스무고개나, 위인 퀴즈 같은 재미있는 게임을 하면서 간 덕분에 쉬엄 쉬엄 갈 수 있었다. 

 

삼촌과 우리가 할아버지보다 뒤처지자, 삼촌은 우리 셋중에 제일 먼저 할아버지께 가는 사람은 토이저러스에 가서 선물을 사준다고 약속했다. 가까스로 할아버지한테 거의 다 왔는데, 막판에 뛰다시피 올라가더니 가장 먼저 도착했다. 동생과 나는 괜히 힘만 뺐다.

 

심장이 터질 것 같이 힘들게 올라가던 도중, 우리는 드디어 정상이 도착했다. 우리는 목이 너무 말랐다. "누나, 물 마셔."드디어 물이다! 그런 데 가져올때는 꽤 시원 했던 물이 지금은 그다지 시원하지 않았다.   나는 아쉬운대로 미지근한 물을 마시며 산을 내려왔다. 

 

내려오는 도중에도 게임을 하나 했다. 바로 내 동생이 습관 처럼 자주 말하는 단어 '아니' 를 말하지 않기였다. 하지만 내 동생은 '아니' 를 짧은순간에도 11번 이나 말하고 말았다. 나와 삼촌은 배꼽이 빠지도록 웃겨서 하마터면 넘어질뻔 했다. 이번 등산은 비록 힘들었지만 매우 즐거운 경험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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