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학년 3반 친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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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 2일 통영 여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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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황선주 | 등록일 | 21.10.09 | 조회수 | 26 |
작년 3월의 어느 토요일, 드디어 우리 가족이 통영으로 여행을 가는 날이 왔다. 나는 그전까지 통영을 계속 가고 싶었지만 가보지 못해서 아쉬었는데, 이번에 1박 2일 동안이나 여행을 갈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우리 가족은 아침 일찍 일어나 차를 타고 2시간 반을 달려 통영에 도착했다. 우리 가족은 통영에 도착해 리조트에서 짐을 얼른 풀고 곧장 통영에 있는 스카이라인 루지를 타러 나섰다. 이번에 루지가 통영에 새로 생겼는데, 생긴 지도 얼마 되지 않아서 그런지 더욱 기대되었다. 그리고 나는 예전에 싱가포르에 있는 스카이라인 루지를 타 본 경험이 있어서 어떻게 다른지 궁금했고 저번에는 처음이라 잘 타지 못했다면 이번에는 진짜 잘 탈 수 있을 것 같았다. 나는 사람들이 별로 없을 거라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사람들이 많아서 깜짝 놀랐다. 그리고 줄이 길어 오래 기다려야 한다는 생각에 조금 피곤했다.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네." 내가 말했다. "아마 우리처럼 사람들이 별로 없을 거라고 생각한 사람들이 와서 그럴거야. 원래 이런 데는 사람이 엄청 많잖아." 아빠께서 말씀하셨다. "아빠, 그럼 저희 얼마나 기다려야해요? 빨리 타고 싶은데." 내가 물었다. "아마.. 15분? 20분? 그 정도 기다려야 할 거야. 원래 이런 데는 이 정도 기다려야 해." 아빠께서 말씀하셨다. 그래도 처음에만 사람이 좀 많았을 뿐 다행히 나중에는 사람들이 별로 없어서 많이 안 기다려도 되어 빨리 탈 수 있었다. 우리는 루지를 타기 전에 스카이라인라이드라는 리프트를 타고 올라가서 루지를 탔다. 리프트를 탈 때 조금은 무서웠지만 바람도 불어 시원하고 풍경도 좋아서 괜찮았다. 나는 루지를 아빠랑 같이 타보기도 하고, 혼자 타보기도 하고, 시합도 해보고, 여러 코스들도 타봤다. 루지를 탈 때마다 스릴감이 넘쳐서 재미있었고 타면서 시원하게 바람도 불어 더할 나위 없이 좋았다. 신나게 루지를 탄 후 우리 가족은 저녁으로 통영에 유명한 굴을 먹으러 갔다. 나는 평소에 자주 많이 먹지 못하는 굴을 여기서 실컷 먹을 수 있다는 생각에 여간 참을 수가 없었다. 게다가 아빠께서 이번에 굴 코스 요리를 주문해 맘껏 먹으라고 하셔서 빨리 먹고 싶어졌다. 우리는 상다리가 부러질 정도로 각종 반찬들과 싱싱한 굴 회, 굴 무침, 굴 튀김과 굴 탕수육, 굴 밥과 굴 미역국, 그리고 해물 된장찌개등을 먹었다. 나는 거의 모든 음식이 맛있었고 환상적이었다. 우리는 굴이 질릴 정도로 먹었더니 배가 터질 만큼 불렀다. 그리고 우리 가족은 몇 달 동안은 굴을 안 먹어도 될 것 같다는 이야기를 하며 먹었다. 우리 가족은 아주 든든하게 먹고 난 뒤, 걸으면서 구경도 하면서 살 겸 통영 시장에 갔다. 거기서 우리는 이젓저것 둘러보다가 엄마께서 통영 꿀빵이 유명하다시면서 통영 꿀빵을 사고 거기서 조금 먹어봤다. 꿀빵 파는 곳이 엄청 많아서 우리 가족은 어디를 가야 할지 모르다가 한참을 걸은 뒤에야 샀다. 나는 꿀빵이 별로 맛이 없을 줄 알고 안 먹었다가, 나중에 먹어보니 너무 맛있어서 계속 먹게 되었다. 그리고 꿀빵 종류가 몇 가지 있었는데, 나는 그중에서도 유자 꿀빵이 맛있었다. 마지막으로 우리 가족은 통영 바다를 봤다. 낮에도 무척 예뻤지만, 밤이 될 때에는 더 예쁜 것 같았다. 비록 1박 2일이었지만 너무 재미있게 놀아서 좋았고 여행이 짧아서 아쉬었지만 너무 알차서 좋았다. 그리고 내가 갔을 때에 통영에 사람이 그래도 별로 없었어서 조용하지만 더 신나게 놀 수 있었던 것 같다. 다음에도 꼭 통영에 다시 놀러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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