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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외 되었던 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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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고명선 | 등록일 | 21.11.01 | 조회수 | 36 |
"명선아, 오늘 독감 예방접종 맞기로 한 날이잖아." 엄마께서 말씀하셨다. "아, 맞다! 빨리 예방 접종 맞으러 가요!" 내가 말했다. 병원에 가서 주사를 맞고 기다리는데 친구 내은이를 만났다. "내은아, 안녕?" "어, 명선아, 안녕?" 서로 인사를 하고 기다리면서 놀았다. "명선아, 오늘 제은이랑 놀기로 했는데 같이 놀래?" 내은이가 말했다. "그래,좋아!" "엄마, 내은이랑 놀아도 돼요?" "그래, 몇시까지 놀고 올 거니?" "3시요." "그래, 그럼 놀고 오렴." 엄마께서 말씀하셨다. "우리 뭐 하고 놀래?" 내가 말했다."나 배고픈데 뭐 좀 사 먹자." "나도 배고파." '나는 돈 안챙겨왔는데...' "너희 끼리 먹어. 난 돈을 안 챙겨와서." "알겠어." 친구들이 말했다. "계속 여기서만 노니까 질린다. 다른 놀이터 가자." "그래" '나는 여기가 좋은데...' "알겠어" 다른 놀이터에 갔는데 그네가 2개밖에 없어서 한 명은 양보를 해야했다. '나도 그네를 타고 싶지만, 친구들도 타고 싶을 거야.' "너희 둘이 타." 솔직히 속으로는 많이 서운했다. 그러다 그만 울고 말았다. 내 속상한 마음이 터져 나온 거다. "미안해, 우리는 네가 서운헤 할 줄 몰랐어" 친구들이 사과했다. "괜찮아. 일부러 그런 것도 아닌데 뭘. 앞으?로는 서로서로 배려하면서 지내자." 그렇게 서로 화해하고 우리는 재미있게 놀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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