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학년 1반

10월 20일, 드디어 체육대회가 열리는 날이었다.

 우리반은 첫번째로 3반과 피구경기를 했다.

 하지만, 아쉽게도 우리반이 지고 말았다.

 그래서 우리는 7반과 붙어서 패배한 5반과 피구경기를 했다. 

우리반은 또 졌다. 

우리는 반에서 선생님이 만드신 미니올림픽을 했다.

 미니올림픽 종목은 그대로 멈춰라, 몸으로 말해요, 손바닥씨름, 지행기접어날리기, 복싱, 양궁, 포환던지기, 창던지기와 모둠원 전체가 참여하는 마라톤, 긴줄넘기가 있었다.

 미니올림픽 몇개를 한 뒤 이어달리기를 하러 운동장으로 나갔다.

 운동화롤 갈아신고 다른 반이 오기를 기다렸다.

 이어달리기는 3반과 5반, 7반과 함께 경기를했다. 전체이어달리기에서 번호순데로해야됬는데 내가 2번째라서 많이 떨렸다. 

그런데 막상 뛰어보니 재밌었다. 

우리가 선두로 달리고 있었는데 마지막에 우리반 남자애가 바톤을 떨어뜨려서 3등으로 밀려났다.

 하지만 1등과 2등이 넘어지는 바람에 우리반이 2등으로 들어왔다. 

이번에는 반에서 여자 남자 각각 5면씩 뛰는 이어달리기에서 우리반이 1등으로 들어왔다. 

반으로 들어와서 미니올림픽을 마저하고 급식을 먹었다.

 금식은 빵2개와 딸리우유였다.

 맜있었다.

 비록 이어달리기에서 졌지만 즐거운 하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