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학년 3반

서로 존중하는 3반~ 입니다~^^

  • 선생님 :
  • 학생수 : 남 9명 / 여 15명

국어 겪은 일 쓰기(또래상담 캠페인)

이름 민채아 등록일 23.11.01 조회수 20

   제목:또래상담 캠페인

 

9월 20일, 그 날은 또래 상담 동아리 캠페인을 하는 날 이였다. 가는 중에 할머니께서 태워다 주신다 하셔서 예상보다 빨리 도착했다. 반에 들어가 가방을 내려두고 친구와 상담실로 갔는데, 상담실 문이 굳게 잠겨

있었다! 다행히 조금 이따 선생님께서 오셔서 문을 열어주시긴 했지만, 그 땐 정말 오만가지 생각이

들었었다.

  1층 중앙으로 내려와서 뽑기 판, 설문조사 판을 모두 세팅하고 또래 상담 동아리 친구들과 인사 한 뒤,

캠페인을 시작했다. 1 학기 때도 캠페인을 해 보았기 때문에 떨리진 않았지만, 조금 무서웠다. 그리고

불안감도 밀려왔다. 왜냐면 1 학기 때 캠페인이 정말 밀리고 복잡했기 때문이다...

  본격적으로 등교하는 아이들을 데려와 설문조사 판에 스티커를 붙이게 하였다. 아무래도 혼잡한 데다가

사람이 밀리기까지 하다 보니 너무 힘들었다. 친한 친구들을 납치(?)... 아니, 데려와서 설문조사를 하게 하고 스트레스 테스트를 하면 뽑기도 할 수 있다고 안내까지 해줬다. 등교 시간이 끝나고 대충 정리를 한 후

반으로 돌아가 공부를 하고 점심까지 맛있게 먹은 뒤에 캠페인을 시작하고 있었는데, 사건이 터져버렸다.

  젤리를 테스트 책상에 올려둔 탓에 6학년이 젤리를 한 움큼 들고 도망가 버리는(!) 일이 벌어진 것이다!

그들의 범행 수법은 이러했다. 먼저, 투표를 하는 척 다가온 후, 내가 설명을 해주려는 틈을 타서 젤리를 훔친 것이다. 진짜 인성을 안드로메다에 두고 온 건가, 싶었다. 그래도 그 사람들과 같은 반인 언니가 그 사람들을 찾아준다 했지만, 너무 화가 났다.

   아무튼 다사다난 했던 캠페인이 막을 내렸다. 힘들고 화나고 어지럽기도 했지만 정말 뿌듯한 캠페인

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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