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학년 3반

              [6학년 들이 젤리 흠쳐간 일]  

  이날은 내가 '6학년 들은 진짜 양심을 우주 밖에 다가 버리고 왔나?' 라는 생각이 무지 많이 든 날이었다.

  왜냐하면 이날 6학년 들이 젤리를 1개만 받아가야 되는데 6~7개를 들고 달아난 일이 있었기 때문이다.

자세히 설명하면...

  " 채채, 오늘 캠페인 갈거야? " 내기 채채에게 물었더니 채채가 간다고 말했다. 그렇게 나랑 채채, 상담 동아리 친구들, 상담 선생님이랑 캠페인을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6학년 오빠들이 젤리를 6~7개를 들고 달아났다. 대략 15~ 20개에 젤리를 가져간 것이다. 우리는 6학년 오빠들을 잡지 못한채 캠페인을 마쳤다. 

  근데 끝난 지금도 무지 어이가 없었다.

제발 다음에는 오지도 않았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