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학년 3반

아이와 어른이 사용하는 낱말은 의미가 다를 수도 있습니다

 

아이와 의사소통할 공통어를 찾기는 왜 이렇게 힘이 들까요?

그것은 그들도 우리와 똑같은 단어를 사용하지만 그 단어들을 전혀 다른 내용으로 채우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말하는 마당, 아빠, 죽음은 아이가 말하는 마당, 아빠, 죽음과 전혀 다른 의미입니다. -야누슈 코르착-

노는 게 제일 좋아~~
  • 선생님 : ***
  • 학생수 : 남 11명 / 여 11명

2023년 8월 31일 목요일

이름 *** 등록일 23.08.31 조회수 45

* 마당을 나온 암탉.....

 

- 잎싹이는 양계장에서 왜 알을 낳아야만 할까....

- 잎싹이는 왜 마당을 나왔을까....

- 잎싹이는 왜 애꾸눈에게 자기를 희생했을까....

- 잎싹이는 왜 집을 옮겼을까....

- 잎싹이는 초록이를 왜 키우기로 했을까....

- 나그네는 어떻게 마당에서 탈출했을까....

- 나그네와 애꾸눈은 왜 항상 대결할까....

 

와아아~~~~

마당을 나온 암탉을 감상한 후 너희들이 털어놓은 궁금한 질문이란다.

선생님 생각이 많이 깊어지는 시간이구나.

이런 값진 귀한 질문을 내놓다니..... 이건 어마어마한 수업이야. 

 

** 숙제

- 오늘 감상한 작품에서 기억에 남는 장면을 떠올리며 그림을 그리고 자신의 생각을 써보자.

- 그리고 어떤 느낌이었는지 써보자. 

(이번 작품을 통해 1단원, 2단원, 4단원을 통합해서 할 거야. 얇은 책자처럼 숙제가 작품으로 탄생할 거란다.)

 

*** 우리 반 수업 분위기는 여름에 열매처럼 풍성해지고, 다가오는 가을처럼 무르 익어가는구나..... 

내일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자~~~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선생님, 제가 어제 작품을 깜박 잊었는데 내일까지 해와도 돼요?" 가0이가 말했다.

그럼 그럼!!! 이게 바로 자신을 챙긴다는 것이야. 아주 잘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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