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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7일 우리 가족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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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최지영 | 등록일 | 19.12.27 | 조회수 | 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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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가족입니다 』 지은이 - 이혜란, 출판사 - 보림 집이 함께 있는 작은 중국집에서 엄마, 아빠, 나, 동생이 함께 살고 있습니다. 어느날 멀리 살고 계셨던 할머니가 올라 오셨습니다. 치매로 옷장에 젓갈을 넣어두시고 대소변도 아무데나 하시고 음식도 퉤퉤 뱉으십니다. 나는 아빠에게 할머니가 다시 갔으면 좋겠다고 하지만 아빠는 엄마니까...라는 대답만 하십니다. 우리 가족은 엄마, 아빠, 나, 동생, 할머니, 이렇게 다섯 명입니다. 이 책은 예전에 함께 읽었던 "뒷집 준범이"를 쓴 이혜란 작가의 첫번째 그림책입니다. 작가의 어린시절을 그림책으로 그린 책이라고 해요. 며칠 전에 읽었던 "파랑 오리"와 비슷한 내용이지만 훨씬 우리 생활과 가깝게 느껴지는 책이었던 것 같아요. 책의 첫 부분에서는 가족은 네 명으로 소개하고 있지만 마지막에서는 할머니를 포함한 다섯 명으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아빠의 마음을 이해한 주인공이 할머니 또한 가족으로 받아들였음을 보여주며 감동을 느끼게 해 준 대목이 아닌 가 싶습니다. 가족이란 함께 있을 때 힘들고 버거울 수도 있지만 그래도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이 힘듦까지도 포용할 수 있는 것이 아닐까요? 2019년을 마무리하는 연말, 가족이라는 이름 안에서 행복하고 따뜻한 연말 보내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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