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학년 1반

학급 홈페이지는 부모님들께 안내드린대로 학급 클래스팅으로 변경하여 운영되고 있습니다.

클래스팅에서 알림장, 학생 활동 사진 등이 안내되고 있으니 변산초등학교 2학년 늘꿈반으로 가입 부탁드립니다.

아름다운 생각, 아름다운 행동, 더불어 함께 하는 어린이
  • 선생님 : 최지영
  • 학생수 : 남 10명 / 여 9명

10월 21일 이건 내 모자가 아니야

이름 최지영 등록일 19.10.21 조회수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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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건 내 모자가 아니야 』 지은이 - 존 클라센 출판사 - 시공주니어
작은 물고기 한 마리가 커다란 물고기의 모자를 몰래 훔쳐서 달아납니다. 작은 물고기는 큰 물고기가 전혀 눈치를 채지 못할거라고 자신하지요. 그런데 큰 물고기는 금방 잠에서 깨어 자신의 모자가 없어진 걸 알고 작은 물고기를 쫓아갑니다. 작은 물고기는 키 크고 굵은 물풀들이 빽빽하게 우거진 곳에 가는 걸 게가 봤지만 게는 절대 말하지 않을거고 큰 물고기는 절대 모를 거라고 자신합니다. 결국 큰 물고기는 작은 물고기가 있는 곳을 향하고 자신의 모자를 찾아서 여유있게 돌아옵니다.

작은 물고기는 작은 모자가 큰 물고기에는 어울리지 않고 자신에게 어울린다며 자신이 모자를 훔친 건 나쁜 일이 아니라며 글을 읽는 독자들에게 자신의 행동에 대한 당위성을 주장하고 있어요. 우리들도 가끔은 자신이 잘못한 행동은 누군가 때문에 그럴 수 밖에 없는 상황이 있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었다며 스스로를 합리화하곤 합니다. 그 행동이 분명히 잘못되었는데도 말이죠.
우리 반 교실에서도 너무나 자주 일어나는 일입니다. 친구를 때리고 친구를 힘들게 했는데도 그건 그 친구가 나에게 먼저 그랬기 때문에 혹은 나는 그저 장난으로 했기 때문에 괜찮다고 이야기하며 억울함을 이야기 합니다. 누군가를 탓하기 전에 그 상황을 생각하기 전에 내 행동을 먼저 생각하는 2학년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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