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고 밝고 훈훈한 3학년 1반*^^*
항상 행복하고 항상 건강하고
항상 웃음 잃지 마세요^^
사랑합니당!
고단한 하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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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김덕중 | 등록일 | 20.06.28 | 조회수 | 8 |
반갑습니다. 등교 개학을 한 후 하루하루가 참 빠르게 지나감을 몸소 느끼고 있습니다. 아침 출근 후 교실 환기를 시키고 교문에서 아이들을 맞이하는 일을 시작으로 하루가 시작됩니다. 밝은 얼굴로 교문을 들어오는 아이들, 잠에서 방금 깬 듯한 표정의 아이들, 아이들의 얼굴을 바라보고 있노라면 웃음도 나고 표정이 좋지 않은 아이를 보면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아이들이 모두 등교하면 아침 학급모임을 합니다. 등교하기 전까지 별거 없었는지를 시작으로 하루 일과를 전달합니다. 그리고 저와 아이들은 각자의 임무를 수행합니다. 저는 수업 할 준비를 하고 아이들은 수업 받을 준비를 하구요. 4교시가 되면 급식 지도를 위해 급식실로 달려갑니다. 아이들은 배고픔을 달래며 마스크를 쓰고 줄서기를 합니다. 학년별로 점심을 먹고 나면 식탁을 소독하고 다른 학년 맞을 준비를 합니다. 점심 시간은 각자 조용히 지내는데 그 가운데에는 우리 학생자치회의 희생이 뒤따릅니다. 학년별로 한명씩 생활적 거리두기 지도를 하니까요. 미안하기도 하고 고맙기도 하고^^ 오후 수업을 시작합니다. 그리고 8교시가 끝나면 청소를 합니다. 아이들을 귀가시키고 담임선생님들은 교실 소독을 합니다. 이렇게 하면 하루 일과를 마무리 됩니다. 고단함을 뒤로 하고 퇴근한다는 기쁨을 잠시나마 만끽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시간들을 보내다보니 어느 덧 6월이 지나가고 한 해의 반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무얼 했는지 뒤돌아 보니 언뜻 생각나는 것이 없습니다ㅜㅜ 하지만 아이들과 함께 하고 있는 것만으로도 행복합니다. 더 아프지 말고 건강하게 웃으며 학교생활을 할 수 있기를... 그리고 하반기는 더 많은 추억을 만들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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