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학년 1반

맑고 밝고 훈훈한 3학년 1반*^^*

항상 행복하고 항상 건강하고

항상 웃음 잃지 마세요^^

사랑합니당! 

생각에는 긍정을 마음에는 배려를 행동에는 책임을
  • 선생님 : 김덕중 / 김혜림
  • 학생수 : 남 8명 / 여 7명

등교 개학 3일간의 이야기

이름 김덕중 등록일 20.05.29 조회수 7

반갑습니다.

드디어 우리 아이들과 만남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긴장과 설렘을 동시에 안고 우리 아이들을 교문에서 맞이 하였습니다.

너무 반갑고 꼭~ 안아주고 싶은 마음은 굴뚝 같았지만 

그럴 수 없기에 따뜻한 미소로 아이들과 인사를 나누었습니다.

 

아이들에게 등교 수업 후 학교에서 지켜야 할 사항들을 꼼꼼이 전달하였습니다.

그런데 전달사항 모두가 하면 안되는 것 투성이었습니다.

어쩔 수 없다고는 하지만 

우리 아이들에게 너무 가혹한 건 아닐까 고민이 참 많이 되었습니다.

마스크 벗지마라

급식 먹을 때 이야기 하지 마라

모여 다니지 마라

간식 나눠 먹지 마라....어휴! 

코로나 19 이전과 이후 삶이 달라질거라 말하더니 

진짜로 힘든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아이들과 함께 수업하고 급식 먹고

얼굴을 보며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는 사실이 너무 좋습니다.

역시 학교는 아이들이 있어야 생기가 도는 것 같습니다.

선생님들의 잔소리에도 우리 친구들은

짜증보다는 웃는 얼굴을 보여줍니다.

그런 모습을 보고 있자니 제 자신이 너무 행복한 사람이라는 생각을 들었습니다.

이런 아이들과 계속 행복하고 싶습니다.

아프지 말고 건강하게 

지금의 인연을 이어나가고 싶습니다.

그럴 수 있겠죠?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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