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학년 1반

반갑습니다.

따뜻한 봄 날씨에 즐거운 주말 보내고 있으신가요?

우리 겸둥이들은 늦잠을 자고 있을까요?

아님 공부를 하고 있을까요?ㅋㅋㅋ

어제는 아이들과 카톡으로 번개 톡을 하였습니다.

저녁 9시에 제가 문제를 내고 아이들이 맞추면

기프트콘을 선물로 주는 이벤트였습니다.

아이들은 9시를 기다렸다는 듯이 카운트다운을 세고 있더군요 ㅎㅎ

나름 사명감을 가지고 문제를 내고 잠시 화장실을 다녀온 후

카톡을 확인해보니 헉~~~234개의 카톡이 와 있었습니다.

그 짧은 순간 아이들은 문제를 풀고 저마다 이유를 대며 설명을 하고 있었습니다.

12명의 아이들 모두가 참여하였습니다^^

234개의 카톡을 읽는 힘듬보다는 아이들과 그 순간 함께하고 있다는 사실이 너무 행복했습니다.

아이들에게 정답은 월요일 아침조회 시간에 발표하겠다고 전하고

이벤트를 마무하였습니다.

정답을 맞춘 아이가 누구인지, 정답은 무엇인지 무척이나 궁금했을텐데

아이들은 제 말을 잘 따라주었습니다.

너무 예쁜 아이들입니다.

이 아이들과 행복하고 사랑이 넘치는 학교생활을 하고 싶습니다.

더 많은 배움과 성장을 이끌어가는 아이들과 제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