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4+오늘김미희누가 깨우지 않아도저절로 눈이 떠지지오로지오늘을 위해364일이 있었던 거야지구가 너를선물 받은 날
캠핑놀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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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김은혜 | 등록일 | 20.10.29 | 조회수 | 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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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주
선생님은 텐트를 주문할까도 고민했지만, 연휴로 배송이 밀려있다는 공지... 그 사이에 아이들이 캠핑 놀이에 대한 흥미가 떨어질까 걱정이 되었어요. 그래서 고민하고 고민하다가! 빨래 건조대 위에 천을 덮어씌워서 텐트를 만들어주었어요. 다행히 너무 좋아해주는 마음 예쁜 사슴들♥
"와 진짜 텐트다!" "야 근데 진짜 빨래 너는거야." "누워있으니까 완전 편해." "우리 고기도 구워먹자." "마시멜로도 구워야 해." "캠핑장에는 씻는 곳도 있어야해. 여기 샤워장도 만들자." "선생님 우유도 캠핑장에서 먹을래요." "우유 차가우니까 모닥불에 데우자."
"선생님 시바견 캠핑카도 만들었어요." "여기 텐트도 만들자." "여긴 미니 캠핑장이야." "여기에도 구워먹을 수 있는 불을 만들자."
"우리는 우리가 탈 수 있는 캠핑카를 만들거야." "선생님 근데 자꾸 움직여요~~" "어떻게해야 바닥이 움직이지 않을까?" "선생님 이렇게 꽂으니까 튼튼해졌어요.!" "스카프로 덮어서 예쁘게 꾸미자." "운전하는 곳도 필요해." "운전대도 만들자." "부릉부릉 캠핑카 출발합니다~~"
"사람이 많으니까 음식도 더 필요해." "여기 와플이랑 꼬치 팝니다~~" "여기는 음료수 팔아요~~" "캠핑카 냉장고에 보관하자." "우리 냉장고 엄청 많아요!" 이렇게 캠핑놀이가 한창이랍니다!
오후에 "선생님~~ 잠깐 교실로 와보세요~~~" 해서 가봤더니, "짠!! 선생님이 실망한 것 같아서 우리가 텐트 예쁘게 꾸며줬어요~~"
"캠핑카가 생기니까 텐트는 인기가 떨어졌네ㅎㅎㅎ." 선생님이 무심코 던진 한마디에... 역시 너희들은 늘 감동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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