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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지만 큰학교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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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표찰 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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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등록일 23.09.22 조회수 10

지난 독서캠프 때 만든 나무 표찰이 있다.

교내 구석 구석 자라고 있는 나무들을 자세히 관찰하고 이름을 불러주기 위해 표찰을 만들었다.

그 이름표를 달아주는 날.

1학기를 마무리하며 보내는 방** 선생님의 의미있는 수업이다.

학교를 돌아다니며 각자 만든 표찰의 나무를 찾는다.

 

 

 

느티나무, 산수유 나무, 이팝나무, 메나무, 개나리, 은행나무, 곰솔나무, 노간주, 목련 등 많은 나무들이 학교에선 학생들과 함께 무럭무럭 자라고 있다.

 

교내를 함께 돌아다니며 자신이 만든 표찰의 나무를 찾아 이름표를 달아준다.

상*이는 잠시 나무앞에서 눈을 감고 나무가 잘 자라기를 바래본다.

나무의 안녕을 위한 합장이라고나 할까?

나무들이 참 고마워하겠다.

 

 

 

이번엔 블루베리다.

다음주면 지사 가족 모두가 제주도로 2주간 여행을 떠나기에 학교가 텅 빈다.

그래서 블루베리 열매를 오늘 다 따기로 한다.

 

 

 

블루베리 밭에 들어가 일단 따 먹는다.

배가 고팠는지 한 주먹이 모아지면 입에 털어 넣는다.

나도 맘놓고 배부르게 블루베리 먹어본게 처음이다.

몇 주먹을 입에 털어 놓았는지 모르겠다.

배가 다 부르다.

그 동안의 결실이다.

뜨거운 여름날을 이겨낸 열매이다.

따보니 큰 바구니 한 가득이다.

 

하나의 열매도 그럴진데 우리 학생들도 마찬가지겠지.

지금은 노력과 인내가 필요한 인생의 뜨거운 여름이다.

이를 잘 참아내고 인내하고 노력하면 곧 달콤한 열매를 맺으리라.

그 열매가 곧 큰 선물이 되어 돌아오리라.

 

뜨거운 여름의 한가운데를 지나고 있는 학생들을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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