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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지만 큰학교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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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독서 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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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등록일 23.09.22 조회수 11

 

 

학년초부터 아침시간 10분을 이용하여 학생들과 선생님들은 책을 함께 읽어왔다.

아침마다 모여 돌아가며 책을 소리내어 읽음으로서 하루를 시작한다.

3월 - 4월에는 ‘데미안’을,

4월 - 5월에는 ‘순례주택’을,

5월 - 6월에는 ‘박사가 사랑한 수식’을,

6월 - 8월에는 ‘혼불1’을 읽었다.

위 사진은 어느 학생의 매일 독서 기록의 흔적이다.

위 문서에는 3월부터 8월까지의 시간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이 한 장은 대단한 시간이 담겨있는 아주 큰 한 장이다.

나는 매일 이를 확인하는 콩도장을 찍어주며 학생들을 칭찬했다.

겨우 하루 10분이지만 그 시간들이 모여 책 4권이 됐다.

 

이렇게 우리는 매일 매일 조금씩 배우고 익혀나간다.

그 조그마나한 시간들이 모여 1년이 되고 우리네 인생이 된다.

매일 매일 아침마다 난 학생들과 책을 읽어 내려가련다.

여전히...

책을 읽는 아침 10분이 나는 참 좋다.

하루를 풍요롭고 건강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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