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온누리6 만들기" 학습 활동이 7월 3일(토)~4일(일)에 걸쳐 있었습니다.

3차 학습 활동은 고창의 민속, 특히 당산 문화에 대한 심도 있는 학습이 이루어졌습니다. 나침판 사용 방법부터 배우기 시작해, 고창의 당산이 향하는 방향을 나침판을 활용해 가늠을 하고, 당산이 향하는 방향의 의미 등에 대해 강의를 들었습니다. 그리고 고창의 중거리당산, 오거리당산, 할아버지당산, 할머니당산 등이 왜 만들어졌는지, 시대적 배경을 공부했습니다. 당시 수해에 대한 인간 사회의 무방비를 민속적인 행위를 통해 보완하고자 했던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고창의 옛 지명과 고창읍성의 역사와 그 기능도 살펴보았습니다. 원래는 백제시대의 토성 자리에다 조선 초기에 왜구의 침략을 막기 위해 쌓은 것이 고창읍성이며, 당시 중국 명나라와 청나라 등의 대외 관계가 고창읍성을 쌓게 한 하나의 배경이 되었다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고창에는 여러 읍성이 있습니다. 무장읍성, 흥성읍성 등이 있는데, 해안 지역이기 때문에 전략적 요충지였다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