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선고등학교 로고이미지

동문게시판

RSS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네이버밴드 공유하기 프린트하기
2011. 11.06 : 동창회를 마치고....
작성자 강봉원 등록일 11.11.08 조회수 1070

그동안 도와 주시고 관심 가져 주심에 감사를 드리오며.... 금번 행사에 부득이 참석 하지 못 한 동문님을 위해 저의 이임사를 게시 합니다.

오늘도 행복하고 멋진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이 임 사

이임사에 앞서 오늘 이 자리는 중학교31, 고등학교11 회 졸업
생이 학교를 떠 난지33 년과 30 년이 되는 매우 뜻 있는 자리로써 동문을 대표하여 진심으로 축하 드립니다

특히 오늘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 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다 해 주신 주관기수 및 임원진과 준비를 함께 해주신 모든 분께 심심한 격려의 말씀 드립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영선 중, 고 동문 여러분!

만추의 계절에 공사 다망한 한 해를 마무리 하는 시점에서 만사를 제쳐두고 자리를 함께 해 주신 내빈과 존경하는 선배님, 후배님께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설레 임과 조심스런 마음으로 제가 이 자리에서 9 대 회장으로
취임한지 벌써 6 년이 지났습니다. 동문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시작한 우리 동창회는 뿌리 깊은 나무로 도약하기 위해 오늘도 동문 모두가 이 자리에 함께 섰습니다.

행여 곁가지 하나라도 다치지 않을까, 강 한 태풍과 장마가 너무 길지는 않을까 노심초사 간곡한 심정으로 정성을 기울이는 동안  2 년간의 재임기간이 훌쩍 지나 버렸습니다.

지금에 와 생각해 보니 소중하지 않는 동문이 없었고, 동문 행사 때 마다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았던 주관기수 회장님과 동문님들! 그리고 저와 한 마음 되어, 대가 없이 봉사정신을 발휘하고 수고해 준 임원진과 사무국장, 재무국장께 다시 한 번 감사하고 고맙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지난 봄 등산로에서 만났던 진달래 꽃, 냉이 꽃은 먼 후일 어느 생에 선가 또 그 무엇이 되어 만날 것을 기대해 보면서 동문이란 울타리 인연이야 말로 얼마나 소중하고 크다는 것을 저는 이제야 깨닫기 시작했습니다.

동문이란 거창한 계획아래 시작된 목적성 있는 모임이 아니기에 어찌 보면 가장 아름다운 곳이자.. 가장 힘든 모임 일 수도 있지만 먼 훗날 뒤 돌아서서 회상한다면 어쩌면 오늘이 가장 행복한 날로 기억 될 수도 있습니다.              

존경하는 선배, 후배동문님,

이제 동창회장이란 소임을 마치고 떠날 시간이 되었습니다.

제가 이렇게 무사히 떠날 수 있게 된 것은 그 동안 동문님들께서 저에게 한 마음으로 사랑을 베풀어 주신 덕분이라 생각하며 머리 숙여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부족한 제가 영선 중, 고 총 동창회장을 맡아 일했다는 것은 개인적으로 영광이 아닐 수 없습니다. 하지만, 막상 떠날 시간이 되어 지난날을 돌아보니 어느 것 하나 제대로 한 것도 없이 변죽만 울리고 떠나는 것 같아서 부끄럽습니다.

제가 동창회장의 신분으로 활동하는 동안 여러분이 보시는 저의 뒷모습은 칭찬보다도 나무랄 것이 더 많으리라 생각됩니다.

혹여 라도 저의 부족함으로 인하여 서운한 감정이 있으셨다면 널리 이해를 해주시기를 바라면서, 이 자리를 떠나더라도 영선 인으로서 역할을 다 해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오늘 취임하시는 박동선12 대 총 동창회장님께 진심으로 축하를 드리오며, 주관기수회장님, 그리고 임원들과 함께 더욱 발전하는 영선 중, 고 총 동문회가 되기를 간절히 기원 합니다.

다시 한번 오늘 이 자리를 함께 해 주신 분들께 감사 드리며,

여러분 가정 가정마다 건강과 행복이 넘치는 한 해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11. 11. 06.

영선 중, 고등학교 총 동문회장 강봉원





이전글 해병대 부사관 모집 안내(필기시험 없음)
다음글 초대합니다(2011.11.06 : 영선 중, 고 총 동문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