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고 존경하는 동문여러분! 이시간 다 같이 부모(엄마)님에 대한 생각을 잠시.....
엄마! 엄마! 늘 아무런 죄책감없이 엄마는 무엇이든지 내가 원하는 것을 달라고 할 때가 생각납니다. '엄마~! 돈죠...' '엄마~! 밥죠...' '엄마~! 빨래 않했어?아휴~! 나 그옷 입어야 한단 말이야~!'
엄마는 우리 집의 하녀가 아닌데 말이죠..
그래도 내가 원하는 만큼 다 해주시려는 엄마의 모습을 보며... 다큰 어른이 되어서 느껴지는 것은.. 내가 정말 엄마에게 너무 했구나 하는 생각만이 듭니다.
엄마는 철인이 아닌데 말입니다. 항상 내것을 체우기 위해서 엄마에게 무엇인가 해달라.. 강요아닌 강요를 하며 내가 원하는 것만을 하려 했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엄마는 늘 식구들이 남겨 놓은 밥상에서 남은 밥들을 정리 하시며, 따듯한 밥보다는, 다 식고 온기 없는 밥을 드셔야 하는 모습을 아무런 죄책감없이 바라보았던 적도 있었습니다.
어딘가로 소풍을 갈 때도, 엄마는 식구들이 먹을 것을 챙기느라, 정작 즐기고 쉬려 가려한 자리에서 마저도 일을 하시는 엄마는 쉴때도 일을 하셔야 합니다.
엄마의 얼굴에 주름이 늘어 가는 모습을 보면서, 피부 관리도 한번 해보시지도 못한 엄마께서는, 배우지 못한 서러움도 있을 것입니다.
자식은 대학을 다니고, 말 그대로 유식한 사람이 되었지만, 언제나 엄마는 무식한 사람대접을 받으시며 살아가고 계싶니다.
엄마는 그래도 자식이라도 잘 배우면 되지 않겠느냐며 위안을 삼으시지만... 그래도 가슴 한 구석에는 빈자리가 있을 것입니다.
어렸을 때, 동네 어귀에서 친구들과 싸움을 하고 울고 집으로 돌아오는 나를 엄마의 가슴에 안아 위로 해주시기도 하셧습니다.
엄마는 위로 받아야 하지만, 위로 받기 보다는 , 자식을 위해서 남편을 위해서 위로를 해주시는 분만 같습니다.
가을 입니다. 많은 돈은 아닐지라도...................................................... 가을에 멋진 풍경이 있는 곳에서 하루, 이틀, 쉬실 수 있도록, 여행을 보내드리는 것은 어떤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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