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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성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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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의 창의성 교육을 어떻게 지도할까?

창의성 교육의 필요성

1. 교육의 필요성
오늘날 창의성 교육은 대단히 중요한 이슈 중의 하나이다.
이론적으로나 실천적으로 매우 뜨거운 과제이다.
첫째는 사회발전의 중핵적 변인이고, 둘째는 교육의 이론과 실천 개혁의 중심과제이기 때문이다.
먼저, 장미꽃 한송이도 새롭게 개발한 것이 아니면, 팔아먹기 어려운 21세기 문턱에서, 사회가 급변하고 있는 이때 ‘창의성’이 없이는 한 국가?사회의 번영은 물론이요, 생존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둘째는 단편지식 위주의 교육이 듀이에 의해 100년간의 개혁이 이루어져 왔으나, 결국 왼쪽 두뇌의 ‘논리적 사고력’ 중심의 교육이었다. 이제는 또다시 오른쪽 두뇌의 ‘창의적 사고력’을 균형되게 개발하는 ‘전면적 교육방법’(holistic approach / total learning)이 아니면 새 천년기에 적절한 교육이 될 수 없다. 이제 교육은 제도, 과정, 방법, 평가, 환경, 교사교육 등 패러다임 자체의 변혁이 이뤄져야 한다.
이러한 이유로 현재 창의성 교육은 그 이론과 실제에서 그 필요성이 크게 부각되고 있다.
2. 창의성의 개념
창의성은 보는 사람의 관점에 따라 그 의미가 다를 수 있다.
심리학자는 2가지로 본다. 하나는 ‘사고력’(thinking skill)으로 보는 것이다.
사고의 독창성(orginality), 유연성(flexibility), 유창성(fluency), 정교성(elaboration) 변인 등이다.
한편 사고의 태도와 인성(personality) 변인으로 보는 견해도 있다.
예컨대, 민감성(sensibility), 개방성(openess), 탐구성(enquiry), 독립심(independency) 등의 변인이다.
그러나 이런 심리학적 관점은 협소한 것이 흠이다.
사회학적 관점은 다르다. 창의성의 변인은 개인의 능력이 아니라 한 사회가 좌우한다.
그 사회가 무엇을 바라고 있는지 사회대중의 광범한 욕구가 결정한다.
그래서 창의적인 교사는 구름처럼 흘러가는 사회의 의식의 가는 길목에 자신의 학생을 세워놓아야 한다.
그것이 사명이다.

철학자들의 생각은 또 다르다. 예컨대 실존철학자들은 창의성이란 궁극적으로 한 사람의 독특한 사람됨이 결정한다.
인간이 본래 유일한 존재이기 때문에, 그의 그러한 독특한 근본이 그의 창의성을 드러내게 하는 원천적인 힘이다.
고흐는 고흐일 수밖에 없는 것이다.
한 인간의 유전적 특질과 환경과 경험이 어떻게 순간순간 결정되어 가느냐에 따라서 그의 인간됨이 달라지고, 그것이 그의 생애나 업적이나 산출물들을 그렇게 만들어내게 하는 필연적인 변인이다.
우리는 심리학자들의 구체적이고 개인적인 창의성 관점에 입각해서 창의성을 이해하고 지도한다.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 사회.철학적 관점에서 좀더 도량넓고 근원적인 관점을 염두에 두어야만 한다.
창의적인 교사는 인간을 독특하고 다양하며 사회 속에서 변화하는 존재로 이해해야 하는 것이다.
3. 창의성 교육의 방법
창의성 교육의 대책은 무엇이고, 구체적으로 무엇을 어찌 지도해야 하는가?

가. 인성 및태도의 지도

창의적 인성 특성은 대단히 다양하게 언급되고 있다.
공통적으로 지적되고 있는 중요한 것 몇 가지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D. Shallcross, 1985). 이런 인성이나 학습태도를 존중하고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

+ 다양한 경험에 대해 개방적이다.
+ 독립심이 강하다.
+ 자신감이 있다.
+ 위험에 대해 적극적이다.
+ 유머가 있고 장난기가 있다.
+ 처음의 시도나 실험을 좋아한다.
+ 변화나 자극에 대해 예민하다.
+ 위협에 대해 강하다?용기가 있다.
+ 전통, 관습에 얽매이지 않는다.
+ 융통성 있고, 유연하다.
+ 복잡한 것에 대해 싫어하지 않는다.
+ 목표지향적이다.
+ 주관이 강하다.
+ 독창적이다.
+ 자긍심이 강하다.
+ 인내심이 강하다.
+ 호기심이 강하다.
+ 비젼을 중요시한다.
+ 자기 주장이 강하다.
+ 애매함과 무질서를 수용한다.
+ 동기화 능력이 강하다.
+ 자유분방하다.
나. 창의성 교육의 대책

창의성교육을 위해서 우리가 곧바로 착수해야 할 중요한 과제들은 무엇인가? 그 몇 가지를 생각해 보자.
첫째로 우리는 창의성 교육의 ‘마인드’를 확산해야 한다.
즉, 이제부터라도 가정 및 사회와 학교에서 좀더 적극적인 관심과 노력이 주어져야 할 때가 된 것을 깊이 각성해야 할 것이다.
그 동안 국가 수준에서 ‘창의성교육’에 적극적 대응을 해오지 못한 것이 크게 유감이다.
그러나, 최근에는 우리 ‘사회’에도 이점을 의식?대응하기 시작하고 있는 현상을 볼 수가 있다.
기업체에서 사원을 채용하면 곧바로 ‘창의성’교육을 받도록 한다든지, 서점가에 창의성 관련 문헌이 나오기 시작하고 있다든지, 교육기관에서 학생용 프로그램들을 개발하고 있다든지(대전시교육청, 1998), 연구자들(교수)이 유아용(이화대, 1997), 초등학생용(김춘일?박문태, 1998), 고등학생용(서울대교육연구소, 근간) 등을 연구?개발했다든지, 지방교육청 산하 교원 연수원에서 집단적으로 창의성 교육 관련 강좌를 개설했다든지(대전,충남, 대구, 부산, 경남 교원연수원) 하는 등의 현상들이 그것이다.
그런데, 창의성 마인드의 확산을 위해서는 정치?행정가들과 매스컴(라디오, TV, 신문, 잡지 등)의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
이 두 집단이 현재의 홀대와 무관심에서 벗어나서 좀더 ‘창의성교육’에 접근한다면, 창의성교육은 지금보다는 한결 진로타개가 쉬워질 것이다.
둘째는 환경의 조성이다.
사회와 가정, 그리고 학교에서 일단 창의성교육의 마인드가 확립되면, 이미 환경조성의 절반은 성취되었다고 할 수가 있다.
그러나 좀더 구체적인 환경이 설정되어야 한다.
그 중에 첫째가 심리적 환경이다.
즉, 어른이나 학생이 ‘창의적 활동’을 중요하게 의식하고 능동적·자율적으로 추구할 수 있는 분위기가 형성되어야 하는 것이다.
창의성학자들에 의하면 가정과 학교(유치원)에서 창의성을 ‘죽이는(destroy)’ 부모?교사와 창의성을 ‘살리는(alive)’ 부모·교사가 있다고 한다.
죽이는 이는 어린이의 활동과 상상력을 억제·지시·경쟁·평가·무시하는 사람이고, 살리는 이는 권장·제안·도전·존중·격려하는 부모와 교사를 말한다(T. Amabile, 1989). 환경조성은 심리적 여건의 조성으로 끝나는 것은 아니다. 창의적 발상이나 표현?제작에 필요한 자료,도구,시설 설비를 확보 활용케 하는 일이 필요하다.
충분한 발상과 탐구적이고 자유로운 표현과 산출활동을 구현?연출할 수 있는 물리적 여건이 조성되고 제공?이용될 수 있어야 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기초적인 발상지도 및 창의성프로그램 운영의 여건 조성, 표현·제작, 연출의 공간 및 필요한 도구·재료의 확보와 제공, 그리고 이동·설비·비용을 쉽게 활용하게 하는 관련지원(related service)이 뒤따라야 한다.
셋째는 인적 자원의 확보이다.
창의성을 훈련?육성하는 데는 상당수의 전문가가 필요하다.
예컨대, 창의성 교육가, 연구가, 평가?검사자, 영역별(과학·문예·언어·음악·미술·건축·영상·무용·연극·기타) 전문가, 기타(정보·관리·교류 등) 전문가 등이 있어야 한다.
이러한 전문가들은 한편으로 모집·조직되고 또다른 한편으로는 교육(훈련?양성)되어야 한다.
그런 안정된 체제가 갖추어줘야 하는 것이다.
넷째는 프로그램 및 평가도구의 개발이다.
창의성교육의 가장 효율적 방법은 프로그램을 개발해서 직접?체계적으로 가르치는 일이다.
따라서 유아·초등·중등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개발되어 있어야 한다.
창의성의 ‘진단?평가’ 도구의 개발도 이에 못지 않게 시급하고 중요하다.
교육의 효율성과 합리적 관리를 위해서 진단·평가 도구도 다양하게 개발?활용되어야 하는 것은 하나의 상식이다.
그럼에도 초중등학생을 위한 ‘표준화된’ 도구가 필자의 것(1998)을 포함해서 한두 개에 불과한 것은 심히 개탄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다섯째는 연구?교류이다.
우선 창의성과 창의성교육에 대한 전문적 연구가 심화되고 활성화되어야 한다.
국가나 지방정부의 안정적인 지원을 받아 관련 연구과제가 심도있고 체계적?장기적으로 추진돼야 한다.
한국교육개발원?교육과정평가원,정신문화연구원,각 대학연구소 등이 이에 직접 관련돼야 할 것이고, 그밖에 교육부와 지방교육청이 각각 적극적으로 역할을 수행해야 할 것이다.
교류에 있어서도 국제 및 국내 교류를 좀더 활발하게 수행하도록 지원과 안내가 충실하게 이뤄져야 할 것이다.
여섯째는 학교 교육과정의 편성이나 운영에 있어서 창의성교육이 제자리를 잡을 수 있도록 전면적인 검토와 개선이 있어야 한다.
사고력 육성에 중점을 두되 창의적 사고력이 그 핵심이 되도록 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이에 부응해서 교과서 개편, 입시 및 평가내용 개편도 뒤따라야 할 것이다.
일곱째는 교사ㆍ부모 교육이다.
창의성교육을 좀더 깊게 좀더 적극적?효율적으로 전개할 수 있게끔, 교사교육(현직교육·양성교육)과 부모교육을 위한 프로그램과 필요한 장치(TV, PC, 도서 등 매체의 활용)가 개발·지원·활용되어야 할 것이다.
이러한 혁신적ㆍ총체적인 창의성교육의 의식과 노력이 있을 때 비로소 우리는 밝은 21세기를 전망할 수 있게 될 것이다.

다. 발상방법의 지도

창의력은 창의적인 ‘발상’(ideation)이 좌우한다.
창의적 생각(idea)을 다앙하게 산출해내는 ‘발상’은 창의적 사고의 기본이요 핵심적 특성이고, 바로 그 지도방법이 창의성교육의 성패를 좌우한다고 볼 수 있다.
실제로 발상방법은 수십, 수백 가지가 고안?활용되고 있는데, 그 중에서 학교, 기업체, 기관 등에서 쓰는 가장 일반적이고 기본적인 것들을 연구하여 교재로서 개발해야 한다.
예컨대, 프로그램법, 연상법, 체크리스트법, 브레인스토밍법, PMI법, 속성열거법, 강제관련법, 비유법, 환원법, 컴퓨터법, 상상화법, 연화법, 형태분석법 등이다(김춘일, 1999 참조).

라. 창의적 문제해결력의 지도

창의성교육 모형 가운데, ‘창의적 문제해결’(creative problem solving)은 대표적인 것 중의 하나이다.
창의적인 문제해결이라는 같은 제목 아래 여러 가지 모델들이 개발?소개되어 왔다. 일반적으로 이러한 모델은 한 가지 대답이나 한 가지 해결책이 있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오히려 여러 개의 다른 해결책들이 있을 수 있다는 점에 초점을 맞추고 또한 학생들이 문제를 명료화하는 기회를 제공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그리고 이들 접근은 대개 현실적이고 실제적인 문제들을 다룬다. 또 답이 하나뿐인 문제들을 다룰 때는 퍼즐이나 비실제적이고 비실용적인 것에 초점을 맞춘다. 토랜스((Torrance)와 마이어즈(Myers, 1970)는 ?창의적인 학습과 교수방법?(Creative Learning and Teaching)에서, 오늘날 가장 대표적으로 널리 사용되는 창의적 문제해결 모델을 제시했다. 그것은 3과정, 6개의 단계로 구성된다. 토랜스 등은 실제적인 문제를 풀려고 시도하기에 앞서, 우선 고무적인 분위기나 태도 형성을 하는데 중요성을 둔다. 그런 후에 어린이들이 갖고 있는 기본적인 창의력을 그들의 개성과 관심과제에 맞게 개발하도록 함이 좋다고 보고 있다.
즉, 좋은 아이디어들을 추구하기 위하여 워밍엎 시간을 갖도록 하고, 여러 생각들을 자유로이 발상?표현할 수 있도록 고무적인 환경을 조성하도록 해야 한다.
최근에 트레핑거(Treffinger, 1994)가 ‘창의적 문제해결’ 모형에서의 3과정, 6단계 모형을 다음 표와 같이 정리해서 보여주고 있다.
어린이들은 교사의 지도를 받으면서 개인적으로 혹은 소그룹으로 활동한다.
다음 단계는 브레인스토밍, 시네틱스, 속성열거법 등 지금까지 개발?활용되어 온 여러 가지 창의적인 사고전략을 이용하도록 한다.
창의적 문제해결 모델에 제시된 6단계는 다음과 같다.

창의적 문제해결(CPS) 과정의 기본모형(Treffinger, 1994)

제1과정 : 문제의 파악
① 애로의 발견(확 : 문제해결 기회의 탐색 / 비 : 문제해결을 위한 넓고 일반적인 목표의 설정)
② 자료의 발견(확 : 애로에 대해 여러 관점에서 자세한 관찰과 검토 / 비 : 문제해결 지침을 위한 가장 중요한 데이터의 결정)
③ 문제의 발견(확 : 여러 가능한 문제진술의 고려 / 비 : 특정한 문제진술의 구성 및 선택)
제2과정 : 아이디어의 산출
④ 아이디어의 발견(확 : 다양하고 많은 비범한 아이디어의 생산 / 비 : 유망한 대안의 확인)
제3과정 : 실천 방법의 계획
⑤ 해결책의 발견(확 : 유망한 대안의 분석 및 보완을 위한 기준의 개발 / 비 : 해결책의 선택ㆍ보완을 위한 기준의 선택 및 적용)
⑥ 수용성의 발견(확 : 득실의 검토 및 적용의 실제에 대한 고려 / 비 : 구체적 실천 계획의 작성)

※ 확 : 확산적 사고 / 비 : 비판적 사고

‘창의성교육연구소’(CEI)를 설립하고 CPS라는 ‘창의적 문제해결’(Creative Problem Solving) 교육을 위한 세계적인 프로그램을 개발?보급한 오스본(Osborn, 1963)의 창의적인 문제해결력 프로그램의 모형은 3과정, 6단계의 열린사고(확산적 사고)와 논리적 사고(비판적 사고)를 결합한 복합적 모델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즉,

1) 상황 탐색(mess finding) :

무엇이 문제인지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가장 중요하거나 해결의 단서가 되는 상황을 자세히 알아보기 위하여, 중요하게 생각되는 곤란, 해결, 목표 또는 과제를 다루는 방식(태도)을 자세히 관찰하고 검토하는 것을 말한다.
상황 탐색에서의 주요 관심사는 창의적 문제해결 노력이 바르게 나아갈 수 있도록, 문제의 성질을 파악하고 문제해결의 목표와 범주를 결정하는 것이다.


2) 자료 탐색(data finding) :

앞에서 수집한 여러 정보를 검토하는 단계이다.
이 단계에서는 문제를 더 잘 이해하기 위해, 그 문제를 둘러싼 모든 정보―사실, 느낌, 의문점, 스스로 느끼는 예감과 관심(걱정)―을 면밀히 검토하게 된다. 자료 탐색단계에 이어질 문제해결 단계에서 지켜야 할 가장 중요한 지침이나 기준을 명확하게 한다.


3) 문제 탐색(problem finding) :

이 단계에서 중요한 일은 이전 단계에서 접했던 중요한 정보를 가지고 그 문제를 형식화, 즉 ‘문제를 정의하는’ 일이다.
어떠한 문제든 여러 측면을 갖고 있다.
문제 탐색 단계에서는 가능한 한 많은 문제들을 제시해보고, 실제로 해결하기에 가장 적절한 문제를 잘 선택할 수 있게 하는데 초점을 둔다.

4) 아이디어 탐색(idea finding) :

일단 적절하고 접근 가능한 문제를 명확하게 정리한 후에, 문제해결이 도움이 되는 가능한 한 많은 아이디어를 산출해야 한다.
이 단계를 거치는 동안 새롭고 특이한 방안이나 아이디어를 산출하기 위해서, 여러 가지 다양한 발상 기술이나 전략을 사용한다.
이때 성급한 판단을 유예(deferred judgement)하는 것이 중요하다.
가능한 한 많은 아이디어를 찾으려 할 때는 너무 빨리 일을 하려 들거나, 혹은 엄정하게 평가를 하려 드는 것은 오히려 창의적?생산적인 생각들을 위축시킬 수가 있다.
아이디어의 평가는 원만하게 하고, 되도록 나중에 하는 것이 좋다. 평가로 인하여 다양하고 질 좋은 아이디어를 잃어버리거나 고정 관념적이고 위축된 궁색한 아이디어를 내기 쉽기 때문이다.

5) 해결책 탐색(solving strategy finding) :

아이디어를 체계있게 목록화한 후에, 그 문제를 해결하는데 가장 가능성이 높은 해결책을 결정하는 단계이다.
이 단계에서 먼저 아이디어를 평가하는 데 쓰일 ‘기준’을 만들고, 그 기준을 토대로 아이디어들을 상세하게 조직적으로 검토한다.
이것은 단순히 한 가지 아이디어만을 선택하고 나머지를 버리는 것이 아니고, 완벽한 아이디어만을 찾은 것도 아니다. 지금 갖고 있는 아이디어들 중에서 ‘문제해결’에 가장 적절하고 가능성 있다고 생각되는 것을 찾는 평가단계이다.

6) 계획성 탐색(plan finding) :

아무리 좋은 아이디어라도 그것이 구현되지 않는다면 아무런 가치가 없다. 이 단계에서는 가장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되는 아이디어를 골라서 가장 효율적으로 실천에 옮길 수 있는 방법을 계획-결정한다.
어떤 지원이 필요한가?
어떤 장애가 있는가?
어떤 단계를 거쳐야 하는가?
이 단계는 ‘좋은 아이디어’가 실제로 ‘실천가능한 구체적 계획’이 되도록 생각하는 것이 목표이다.

이러한 CPS 모형이 가지는 의미는 크다. 즉, 저학년(초등학교) 단계에서는 프로그램에 의한 기초적인 훈련에 중점을 두는 것이 좋고, 고학년(중?고등학교) 단계에서는, 학습이나 생활이나 기타 관심 주제에 대해서 문제를 창의적으로 풀어가는 탐구력을 길러야 하기 때문이다.



본문의 내용은 방숙자(금마초) 선생님께서 2004년 5월 28일 교원 연수용으로 만드신 내용을 웹문서로 편집하여 우리 학교(용남) 홈페이지에 탑재하였음을 알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