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 연구 권위자 뷰트너 박사, 세계5대 ‘블루존’ 분석…삶은 콩 매일 먹기·커피 자주 마시기 등 15가지 푸드시크릿 제시
“코스타리카 니코야반도의 60세 남성은 같은 나이의 미국, 심지어 일본 남성에 비해 90세까지 살 확률이 약 2배 높다.”
세계 각지의 장수마을을 연구해온 댄 뷰트너(DanBuettner) 박사는 저서 ‘블루존’에서 평균수명이 유난히 긴 지역을 ‘블루존(BlueZone)’이라고 칭하며 세계 5대 블루존을 발표했다. 여기에는 코스타리카 니코야반도를 비롯해 그리스 아카리아섬, 이탈리아 사르디나, 일본 오키나와섬,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마린다가 꼽혔다. 건강관리 투자가 상대적으로 적음에도 지구상에서 가장 건강하게 오래 살고 있는 사람들. 이들에게는 어떤 비결이라도 있는걸까. 10년 이상의 연구를 통해 댄 뷰트너가 내린 결론은 이들이 여러 사람들과 함께 어울리고, 스스로 행복한 삶을 만드는 정서적 풍요로움을 가졌다는 것이다.
놀라운 것은 식습관 역시 공통점이 발견된다는 사실이다. 이는 건강하게 오래 살기 위해서는 일정한 형태의 식습관이 필요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 비결을 단 두가지로 요약하자면 ‘채식 위주의 식단’, 그리고 절대로 많이 먹지 않는 ‘소식’(小食)이다.
평생동안 유지해오던 것을 하루아침에 바꾸는 것은 쉽지 않다. 하지만 자신의 식습관을 돌아보고 건강한 식습관을 위해 노력하는 일은 반드시 필요하다. 댄 뷰트너가 지난해 미국 타임에서 발행하는 잡지 푸드앤와인을 통해 구체적으로 설명한 15가지 비결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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