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공자 해피캠프를 다녀와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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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문용준 | 등록일 | 15.01.04 | 조회수 | 183 |
1학년 7반 문용준 엄마입니다. 귀공자캠프가 무엇인지 몰랐을때는 1박 2일 합숙하며 즐겁게 지내다 오는 학교 행사쯤으로 생각 되었는데 막상 참가해보니 '우리 아이들 모두에게 참가 기회가 있었으면'이란 마음이 들었습니다. 지금 대학생 자녀를 둔 엄마나 약간 나이가 있는 엄마들이 자주하는 말중에 이런 말들이 있습니다. '자식이 전화 올때는 돈 떨어졌을때와 뭔가 일이 잘 안될때야.' 이 말을 들을땐 그저 우스게 소리로만 들었는데 혹시 나도 그렇게 될까? 라고 생각할때는 걱정도 되었답니다.그러나 캠프를 참가한 후 마냥 천방지축인지만 알았던 내 아들에게 이런 마음이 있었구나! 자식에게 가는 마음이 일방 통행 인줄만 알았는데 전부는 아니었구나!라는 대견스러움, 보람 등 가슴에 벅차 오르는 감정은 이루 말할 수 없었답니다. 아들을 고등학교에 입학시키고 나서 나에게는 작은 변화가 있었답니다.예전에는 내 자식만을 챙겼었는데 어느날 문득 내 자신이 또래의 학생들을 보면 마냥 사랑스럽고 사탕 한개라도 주고 싶다는 마음이 들더군요.행사 일정중에 아들들에게 덕담을 해주는 시간이 있었는데 이 시간 또한 진심어린 시간 이었답니다. 우리 아들들 모두 고교 졸업할때까지 남은 기간동안 건강하고 보람있게 최선을 다 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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