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공자 해피캠프를 마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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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박순정(김영훈엄마) | 등록일 | 13.08.05 | 조회수 | 275 |
제가 처음 귀공자 해피 캠프 참여 연락을 받았을 때는 걱정 반 설렘 반이었습니다. 그러나 막상 참여를 하고보니 ‘정말 이 캠프에 참여하길 잘 했구나!’ 싶었습니다. 어느새 훌쩍 자라 고3이되 이제 성인이 될 날이 얼마 안남은 우리 아들과 단둘이 무언가를 해본 기억도 없고 평소 집에서는 무뚝뚝한 아들로만 있던 영훈이가 저와 무언가를 하려고 할지 싶었는데 해피 캠프를 통해 같이 한 가족 벽화 그리기, 세족식, 사랑의 표현 등 이 모든 것들이 저에게는 감동 그 자체였습니다. 특히 서로의 발을 어루만져주고 씻어주는 세족식에서는 서로에게 말하지는 못했지만 서운했던 감정들 작은 상처들까지도 치유를 받는 것 같았습니다. 어려서부터 어리광부리는 것 없고 무뚝뚝하기만 아들이 어느새 듬직한 남자가 되었고 그 듬직한 아들에 품에 안겼을 때는 세상을 다 가진 것만 같았습니다. 지금껏 학교 프로그램에서 아들과 함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많이 없어서 아쉬운 점도 많았지만 이번 해피 캠프를 통해 정말 유익한 시간을 즐길 수 있게 되어서 이 자리를 마련해주신 학교선생님들 그리고 특히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진행에 힘써주신 인성교육부장 박소현선생님께 감사의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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