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일 원광고등학교는 교사와 학생들의 헌혈증서 215매를 원불교 은혜심기 운동본부에 기증했다.

익산 원광고등학교 학생들이 헌혈을 통해 따뜻한 생명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특히 활발한 헌혈운동을 펼치고 있는 원광고 학생들은 헌혈증서를 어려운 이웃에 전달해 지역사회에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8일 원광고등학교(교장 송태규)는 교사와 학생들의 헌혈증서 215매를 원불교 은혜심기 운동본부에 기증했다. 원광고의 헌혈증서 기증은 교내에서 헌혈을 실시한 이후 매년 봄과 가을 2회에 걸쳐 진행되고 있다.

수년째 이어져 오고 있는 헌혈운동과 헌혈증서 기증을 통해 생명 나눔을 실천해가고 있다.

더욱이 학기말에는 헌혈에 가장 많이 참여한 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해 이웃을 사랑하는 배려와 나눔의 정신을 확산시켜가고 있다. 헌혈 216회를 달성한 송태규 교장도 헌혈을 통한 나눔의 좋은 귀감이 되고 있다.

헌혈에 참여한 한 교사는 “학생들은 자신이 기부한 헌혈증서가 수혈이 절실한 이웃에게 큰 힘이 된다는 사실에 봉사의 참된 의미를 깨닫고 있다”고 말했다.

송태규 교장은 “학교 구성원 모두가 한마음으로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원광고는 소통과 공감의 덕목을 갖춘 미래 인재의 육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