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원광고 한은수 교장이 제자들을 위해
거액의 장학금을 선뜻 내놓아 지역사회
미담이 되고 있다.
한 교장은 지난 18일에 열린 원광고 총동문 정기총회 및 신년 하례회에서
총동문회 유광찬 회장에게 제자사랑 장학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한 교장은 이날 기탁식에서 “미약하나마 열심히 공부하는 제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장학금 기탁에 나서게 됐다”며 “원광고의 이름을 빛내고 국가 발전에 이바지할 인재 양성에 쓰여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 2011년 3월 제9대 교장으로
부임한 한 교장은 장학사업에 열정을 쏟는 등 제자들을 위한 응원을 아끼지 않아 ‘참스승’으로 불리고 있다.
특히 그는 인재양성을 위한 각고면려에 힘써 서울대를 비롯한 상위권 대학에 전북 최다의 합격자를 배출하고 있는 가운데 인성교육에도 남다른 열정을 쏟는 과학과 도학의 병진교육을 통해 원광고를 명문사학의 반열에 올려놓은 장본인이다.
아울러 한 교장은 명실상부한 지역인재의 산실이자 전국적인 명문사학으로서 더욱 확고한 자리매김을 해 가기 위해 개교 60주년을 맞은 올해에도 KBS
도전 골든벨을 비롯한 다양한 관련 기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