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02 김민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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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민선 | 등록일 | 16.07.27 | 조회수 | 245 |
지난 2년 6개월동안 꾸준히 귀공주를 해오면서 '이게 정말 도움이 될까?' 하는 의문이 들기도 했지만 지금까지 해온 결과, 그 의문에 대한 답은 '그렇다'이다. 처음 1학년때는 사실 상품을 받고 싶어서 열심히 했다. 내가 노력하는 것에 대한 물질적인 보답이 있다는 사실이 좋아서 열심히 했던 것 같다. 그런데 2학년, 3학년 계속 할수록 내가 진짜 잘 지켜서 동그라미를 치는 건가? 아니면 왠지 모를 의무감에 동그라미를 치는 것인가? 생각해 보게 되었고 무의식적으로, 생각해보지 않고 단순히 기록을 하는 것은 전혀 도움이 되지 않을 뿐더러 오히려 시간 낭비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또한 나는 시끄러울때는 집중이 되지 않는 스타일이라 귀공주 방송을 할땐 귀공주 노트 작성에 충실하기로 결심을 했다. 그렇게 하루하루 어제 한 일을 되돌아보며 어제보다 더 친절하고 더 베푸는 사람이 될 수 있었다. 평소에 기분이 안 좋으면 바로 짜증내고 부정적으로 생각할 일을 한번 생각해보고 더 긍정적인 방향으로 생각을 바꿀 수 있었다. 귀공주 방송에 나오는 것처럼 생각이 바뀌니 입으로 나오는 말의 표현도 바뀌는 것을 느꼈다. 지금은 무엇이든 노력하는 것이 더 나은 내가 되는 방법이고 하루하루 조금씩 변화하려는 태도가 결국엔 큰 변화를 가져온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일이 잘 풀리지 않을 때나 힘들 때 나를 돌아보고 마음을 다스리는 방법을 알게 되어서 좋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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