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02 강지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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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강지수 | 등록일 | 16.07.21 | 조회수 | 202 |
이번에 귀공주를 하면서 습관을 바꾼다는 게 얼마나 힘든 일인지 다시 한 번 깨닫게 되었다. 이번 달 나의 유념항목이 '오늘 할 일을 내일로 미루지 말자'인데, X와 ⓧ만 보이고 지금까지 ⊙는 하나도 없었다. 항상 숙제나 공부를 할 때에 귀공주 유념사항은 전혀 생각하지 않고 그대로 미뤄버리는 일이 대다수인 탓에 내 귀공주에는 나의 유념항목 뿐만 아니라 전체적으로 X가 가득하다. 중학교 때부터 해온 일이라 그런가 이미 익숙해진 탓에 X를 쓰면서도 별 생각이 들지 않았다. 하지만! 시험기간에도 X가 가득한 '할 일 미루지 않기'를 보고 달라져야 한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아침마다 하는 귀공주인데, 그 시간들이 그저 시간낭비가 되지 않게 하기 위해서 무언가 계획을 세울 필요를 느꼈다. 그 첫 번째! 일단 핸드폰과 노트북 사용시간을 줄이기로 했다. 핸드폰을 하면서 노는 동안 점차 공부하기가 싫어지고 그만큼 그날의 숙제, 공부를 미루게 되기 때문이다. 두 번째로 아침 귀공주 시간에 하는 명상을 제대로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 시간에 명상이 아닌 다른 것들을 한다하면 필시 핸드폰 아니면 친구와 수다 정도이기 때문에 명상을 하며 머리를 맑게 하고 귀공주를 하는 편이 더 나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주변 사람들에게 감사. 미안함의 표현을 잘 하기로 마음먹었다. 그동안은 왠지 모르게 부끄러운 탓에 고마워도 고맙다 하지 않고, 미안하다고도 말 하지 못했었다. 하지만 이제부터는 친구들, 부모님, 동생들에게 미안하면 미안하다 제대로 표현할 수 있게 되었으면 한다. 습관이 바뀌면 행동이 변하고 행동이 변하면 성격이 변하고 성격이 변하면 운명이 변한다는 말을 나도 실천해보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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