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체험수기 1312 박현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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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박현아 | 등록일 | 15.12.28 | 조회수 | 246 |
벌써 1학년의 마지막, 12월의 체험수기이다. 진짜 처음에 학교 왔을 떄는 어리버리해서 뭘 어떻게 해야 할 지 몰랐는데 그래도 몇 번 했다고 이제는 안 하면 뭔가 찜찜하고 허전하다. 저번에 학원에 가기 위해 버스를 기다리다 길(차도) 에서 굴러다니는 사과 박스들을 보았다. 차들이 위험하게 피해다니고 주위를 둘러 보니 조금 위쪽에서 한 아저씨께서 당황한 채 트럭을 주차하시고 사과 박스가 있는 쪽으로(내가 있는 쪽으로) 뛰어 오시고 계셨다. 평소 같았으면 도와드려야 하나 고민을 했을 텐데, 이번에는 그러지 않았다. 바로 차 확인하고 뛰어가 상자를 트럭까지 나르는 것을 도왔다.(한번에 2상자를..ㅋㅋ) 별 거 아닌데 평소에 이런 일들도 안하고 살다가 선행을 하니 괜히 뿌듯하였다. 아저씨께서 고맙다며 잘 익은 사과 하나를 손에 쥐어 주셨다. 아무 대가 없이 하려던 것이었는데, 보상을 받으니 기분 또한 더 좋았다. 남들이 알아주지 않아도 나 스스로 대견하고 자랑스러운 일을 했으니 그걸로도 충분하다 생각했다. 이번 달에는 너무 바쁘게 움직여 개인 유념으로 설정한 것을 잘 지키지 못했다. 아무리 바빠도 지킬 것은 지키고 생활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해 반성하고 남은 12월 동안 이라도 잘 지켜야겠다고 다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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