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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공주 체험수기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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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원광여고 귀공주들이 ‘나를 맑히고 세상을 밝히는 인성교육 유·무념 대조체크’를 통하여 자신의 생활이 변화된 내용을 기재하는 공간입니다.

11월 유.무념 대조 체험수기 1231 마성령
작성자 마성령 등록일 15.12.04 조회수 217
맞벌이 부부이신 나의 부모님과 현재 중.고등학교를 재학중인 나와 동생으로 구성된 우리가족은 아침마다 전쟁이다! 느그작 느그작 머리를 감는 나부터 화장하는 어머니,출근 준비중 이신 아버지, 아침에도 공부하느라 바쁜 아우. 하지만 6개월전의 아침 풍경과는 조금 다르다. 6월달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한 이 가족공동 유무념은 바쁜 내 가족들의 일상이 되어버렸다. 다들 바쁘더라도 내가 먼저 냉장고에 붙은 종이를 체크하면서 몇일 씩 밀린 사람(예:엄마)을 닦달하면서 시킨다. 처음에는 체크하기 귀찮다고 하는 동생이나, 어떻게 이런걸 매달 하냐며 투덜거리는 아빠도 군말없이 6개월 동안 하시니 내가 다 뿌듯하다. 처음엔 가족동동 유무념의 의도된 바를 몰라, 종이를 나눠주면 예쁘게 접어서 가방에 쑤셔넣기 바쁜 나에게 담임선생님의 간곡한 부탁으로 시작한 것이다. 그렇게 숙제식으로 시작한 가족공동 유무념이 조용하지만 큰 힘을 불러오는 것이 놀라웠다. 소리없는 것이 무섭고, 느린것이 큰 것을 바꾸듯이 가족 공동 유무념이 하나의 큰 습관으로 자리 잡아 지고 있는 것이다. 하나의 습관은 뿌리잡혀지게 되면 그것을 뽑아내기가 매우 어렵다고 하니, 좋은 습관일 수록 그 뿌리를 더 깊고, 더 굵게 내려 크고 잔가지가 굵은 나무로 자라 좋은 결실을 맺었으면 좋겠다. 끝으로 아무리 늦게 시작했지만 늦게 든 바람이 더 뭐시기(?)하다고 앞으로 계속될 나의 가족공동 유무념체크 잔소리가 있을 것임을 나의 가족들에게 미리 알린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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